‘★ 명품 선구자’ 발렌티노 별세, 향년 93세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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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이자 세계적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의 설립자 발렌티노 가라바니가 영면에 들었다. 19일(현지시간) 발렌티노 가라바니·지안카를로 지암메티 재단 측은 고인은 이탈리아 로마 자택에서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93세. 1932년생인 발렌티노는 "나는 여성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 그들은 아름다워 지고 싶어 한다"는 명언으로 유명세를 탄 오트 쿠튀르의 거장이다. 그는 1960년 본인 이름을 딴 브랜드를 만들고, 2008년 1월 은퇴 직전까지 예술 작품에 가까운 여성들의 드레스를 만들었다. 그는 지난 2006년 디자이너 최초,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레존 드뇌르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재클린 케니디가 1968년 그리스의 선박왕 아리스토텔리스 오나시스와 재혼할 당시 입었던 크림색 드레스, 이란의 마지막 군주인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의 계후이자 황후인 파라 팔라비가 이란을 탈출할 당시 입은 정장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밖에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오드리 햅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케이트 블란챗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의 드레스가 그의 손을 거쳤다. 고인의 시신은 발렌티노 메종의 이야기가 시작된 역사적 장소인 미냐넬리 광장에 안치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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