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남 일대와 수도권에 마약을 퍼뜨려서 마약왕이 좋아한다는 이 여성
||2026.01.21
||2026.01.21
연예계와 마약, 그리고 동남아시아 범죄 조직 사이의 어두운 연결고리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탐사보도 전문가 오혁진 기자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에 출연해 황하나, 승리, 박유천 등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들의 최근 행적과 범죄 연루 의혹에 대한 취재 내용을 공개했다.
최근 한국으로 입국해 체포된 황하나 씨에 대해 오 기자는 “아이 때문에 귀국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취재 결과에 따르면 황 씨는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는 수순을 밟기 위해 경찰과 사전에 입국 날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 기자는 황 씨의 귀국 배경에 대해 “인터폴의 추적보다 더 무서운 무언가가 현지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황 씨와 그의 남편으로 알려진 인물이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추진하던 중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현지 범죄 조직과의 갈등이 입국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황 씨가 수사 과정에서 형량 감면을 목적으로 다수의 남녀 연예인을 공범으로 지목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오 기자는 “황하나는 증거 없이 진술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투약 시기와 장소를 특정한 진술이 향후 연예계 마약 수사의 ‘스모킹 건’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빅뱅 출신의 승리(이승현)와 박유천의 행보도 도마 위에 올랐다. 오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승리는 캄보디아와 태국을 오가며 현지 카지노 인맥 및 범죄 조직 간부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는 동남아 내 남아있는 인지도를 활용해 이른바 ‘제2의 버닝썬’과 같은 불법 사업을 준비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유천의 경우, 최근 한국에 입국해 활동 재개 의지를 보이는 듯한 행보에 대해 오 기자는 “활동 재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단언했다. 그는 박 씨의 입국이 현재 진행 중인 민사 소송 및 재판 출석을 위한 일시적인 방문일 가능성이 높으며, 표면적으로는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른바 ‘마약왕’으로 불리는 인물들과 연예계의 접점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었다. 오 기자는 국내 마약 유통의 핵심이었던 박왕열(닉네임 전세계)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황하나가 수도권 마약 소비의 핵심 인물이었으며, 그를 통해 강남 일대에 마약이 대량으로 유통되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전했다. 이 때문에 박왕열이 황하나를 매우 좋아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취재 파일 공개는 단순한 연예인 개인의 일탈을 넘어, 한국 연예계 일부가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마약 유통 조직과 깊숙이 유착되어 있다는 경고를 던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