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야의 정점에서 기준을 만들어온 손맛이 살아 있는 명인의 맛집 5곳
||2026.01.21
||2026.01.21
명인의 맛집은 오랜 수련과 반복으로 다져진 기술이 음식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재료 선택부터 손질과 조리까지 모든 과정에 분명한 기준이 존재한다.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을 지켜온 점이 신뢰로 이어진다. 과한 연출보다 맛의 정직함과 완성도가 중심이 된다. 한 그릇이나 한 접시만으로도 그 사람이 쌓아온 시간이 느껴진다. 지금부터 명인의맛집 5곳을 알아보자.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60년 전통 양념 비법의 한우 암소갈비를 맛볼 수 있는 담양 ‘덕인관’.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82호 육류(가리 구이) 제조 분야에서 명인으로 인정받았다. 조선시대 가리 구이의 명맥을 잇는 담양 떡갈비로 고기를 다지지 않고 잔 칼질로 다듬은 후 채 썬 고기를 다시 결합해 모양을 만들어 비법양념으로 양념한 후 숙성해 노릇하게 구워낸다. 고기를 다지지 않아 식감이 살아있고 육즙이 가득해 풍미가 가득한 떡갈비를 먹을 수 있다.
매일 11:00-20:30
명인 전통떡갈비(120년 전통) 37,000원 한우LA떡갈비(한우갈비2대) 33,000원
전주 음식 명인 1호, 비빔밥 무형문화재, 대한민국 식품명인 39호 김년임 명인의 비빔밥 전주 ‘가족회관’. 사골육수로 밥을 짓고 신선로 형태로 둘러 담은 재료로 고유의 색깔을 선명하게 살리고 가운데에는 신선한 육회를 얹어 맛과 멋, 영양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 전주 음식 명인 1호 다운 정갈하고 슴슴한 밑반찬과 비주얼부터 깔끔한 비빔밥까지 명인의 손맛이 가득 들어있다. 고추장과 여러 종류의 나물, 밥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비빔밥은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답다.
매일 10:30-20:00 (라스트오더 19:50)
전주육회비빔밥 17,000원 전주비빔밥 14,000원
공주시가 지정하는 으뜸맛집에 5년 연속 지정된 충남 ‘원진노기순청국장숯불갈비’. 한국조리 협회에서 전통장류 명인으로 선정된 노기순 명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한식대첩에 출연해 우승한 전적이 있는 충남 고수의 집이다. 국산 콩으로 담근 구수한 청국장이 대표 메뉴로 담백한 청국장과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반찬은 집밥을 먹는 것 같다. 특제 사골육수와 해물 육수, 2년 된 묵은지를 사용해 끓이는 청국장은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적고 깔끔한 맛으로 호불호가 거의 없는 청국장을 자랑한다.
화~일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수입소갈비 35,000원 돼지갈비 17,000원 청국장정식 13,000원
티비프로그램 ‘힌식대첩’에서 전라남도 대표로 나와 준우승을 했던 김혜숙 남도명인의 식당 ‘새수궁가든’. 참게탕과 은어튀김을 대표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은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하다. 김혜숙 명인의 기술로 뼈를 다 제거하고 튀긴 은어튀김은 바삭한 튀김옷에 부드러운 살코기가 담백하면서 부드럽다. 국내산 참게로 끓인 참게탕은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난다. 비린내가 나지않고 칼칼하면서 묵직한 국물은 깔끔하고 푸짐하게 들어있는 시래기와도 잘 어울린다.
11:00-18:00 / 평일은 요리강의로 인해 휴무일 수 있음
참게탕(국내산) 50,000원~80,000원 은어튀김(국내산) 30,000원~50,000원
2024년 새롭게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안국역 ‘안암’. 돼지국밥 딱 하나의 메뉴로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저력의 맛집이다. 청양고추와 케일로 만든 기름이 깔끔한 육수와 어우러져 독특한 비주얼은 물론 풍부한 향을 느끼게 한다. 취향에 따라 고수도 곁들일 수 있다고. 반주로 곁들일 수 있는 잔술은 이상재 명인이 쌀로 빚어 만든 ‘한산 소곡주’를 제공한다. 뜨끈한 국밥에 명인의 술을 곁들이면 완벽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수~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라스트오더 20:35) / 매주 월,화 정기휴무
안암 국밥 12,000원 제육 반접시 11,000원 한산소곡주 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