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박미선, 조용히 전해진 소식… 눈물바다
||2026.01.21
||2026.01.21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밝은 모습의 근황을 전했다. 박미선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를 관람한 후기를 남겼다. 그는 “내 인생 영화 중 하나였는데 이걸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줄이야“라며 “박정민 배우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긴 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동물 연기를 한 배우들의 땀과 노력이 정말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 보면서 저도 무대에서 같이 어울리고 싶더라.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관람평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미선의 모습이 담겼다. 암 투병으로 인해 짧아진 머리에 모자를 쓴 그는 밝은 표정으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미선 씨가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며 “크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미선이 연초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같은 해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로 복귀해 유방암 진단과 긴 항암치료 과정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항암치료로 인해 짧아진 머리 스타일로 등장한 그는 “이탈리아에 유학 다녀온 디자이너 느낌이지 않느냐”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지난해 종합건강검진에서 (유방암이) 발견됐다. 방사선 치료를 16번 받았고, 현재는 약물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건강이 악화했던 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미선은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거 같더라”라며 “항암치료 4회차에 폐렴이 왔다. 열이 안 떨어져서 2주간 입원을 했다. 보호자들이 걱정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올해 1월에는 박미선의 남편 이봉원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이봉원은 “어제도 애 엄마랑 같이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치료는 다 끝났고 약 먹으면서 추이를 지켜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미선은 1988년 MBC 제2회 TV 개그 콘테스트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세바퀴’, ‘해피투게더’, ‘나의 판타집’, ‘주접이 풍년’, ‘고딩엄빠’, ‘이제 혼자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1993년 그는 동료 방송인 이봉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