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열♥’ 김영희, 결혼 6년 만에… ‘비보’
||2026.01.21
||2026.01.21
코미디언 김영희가 과거 ‘빚투’ 논란을 빚은 모친과 절연까지 이어졌던 가정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영희와 어머니 권인숙 씨가 출연, ‘엄마가 호구냐’라는 주제로 가족과 관련된 사연을 솔직하게 나눴다. 이날 김영희는 “결혼 당시 형편이 좋지 않았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영희는 “결혼 당시 방송을 오래 쉴 때였고, 그래서 청첩장을 돌리기도 애매했지만 감사히도 많은 분이 와주셨다”라며 “그래서 그 축의금으로 다음 결혼 생활을 진행해야 하는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혼집도 어린 남편이 겨우 청년 대출을 받아 마련했다. 그만큼 간절했다”라며 “양가에서 만 원 한 장 지원받지 않고 결혼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상황이 서운했던 김영희는 어머니에게 한 가지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기로 어머니께 ‘밥솥 하나만 사 달라’고 했다. 근데 엄마가 ‘너는 알을 낳는 닭을 잡으려 하냐’라고 하시더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축의금으로 생활을 마련했다. 그런데 어머니에게 전화가 오더라. 어머니가 ‘내 이름으로 들어온 축의금 돌려 달라’고 하셨다”라며 “당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라 그냥 드렸다. 말도 섞기 싫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영희와 어머니 간 갈등이 최고조로 달한 사건은 따로 있었다. 김영희는 “최근 남동생이 결혼했는데, 어머니랑 통화하던 중 ‘네 축의금 동생한테 줬다’라고 하시더라. 나는 지방 공연 다니고, 빚 갚으며 고생하던 때였는데 그 말을 듣고 결국 폭발했다. 어머니한테 ‘내 돈은 돈이 아니냐. 나도 몸이 아프다. 우리 집에서 내가 제일 딱한 것 같다’며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우리 만나지 말자’라고 절연을 선언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김영희는 동생에게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연락 달라”는 말까지 전하며 강하게 마음을 먹었지만, 이내 어머니가 동생을 통해 사과를 전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회복됐다. 김영희는 “어머니가 사과를 하시면서도 ‘너는 참 독하다’라고 하시더라. 남편에게도 ‘너는 참 차갑다’라고 하셨다”라며 “그래도 어머니가 ‘너도 넌데 내가 몇 년을 키운 손녀가 너무 보고 싶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다시 잘 지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영희는 2018년 모친과 관련된 ‘빚투’ 논란이 떠오르며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김영희는 “자식 된 도리로서 부모님에게 남은 빚을 변제할 의향이 있다. 피해자분들이 오랜 세월 상처받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