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생방 진행 중… ‘심각한 상황’
||2026.01.21
||2026.01.21
코미디언 이은지가 생방송 시작 전 큰 부상을 당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이은지는 오프닝부터 자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화면에는 필터가 적용돼 비교적 옅어 보였지만, 실제로는 꽤 심한 멍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지는 부상의 경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헬스장에서 후드를 뒤집어쓴 채 시야가 가려진 상태로 문을 열려다, 반대편에서 문을 열려던 사람과 순간적으로 힘이 맞부딪히는 상황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문 손잡이에 눈을 세게 부딪혔다는 것. 그는 “늘 겨울엔 시야가 가려지니 조심하라고 말해왔는데, 정작 제가 이런 일을 겪었다”며 머쓱해했다.
제작진과 스태프들 역시 이은지의 상태를 걱정했다고 한다. 이은지는 “다들 안과를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고, 어떤 스태프는 AI에게 증상을 물어보자고 하더라”며 웃픈 상황을 전했다. 이어 “모세혈관이 터진 피하출혈이라 3일에서 7일 정도 지나면 빠진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지만, “금요일에 예쁘게 나와야 하는 일정이 하나 있어서 걱정”이라며 솔직한 속내도 밝혔다.
방송 분위기는 이은지 특유의 너스레로 이어졌다. 그는 “제가 청취자들 아프면 늘 ‘호’ 해주지 않았냐”며 이번엔 자신을 위해 ‘호’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눈에 이어폰을 갖다 대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의 응원에도 그는 “아직 안 나았다”며 재치 있게 반응했다. 한 청취자가 “문은 괜찮냐”라고 묻자, 이은지는 “문은 멀쩡하더라. 나무 손잡이라 엄청 단단했다”며 “안에서 밀던 분, 밖에서 당기던 제가 서로 미안해하면서 급히 헤어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끝으로 이은지는 “지금 눈이 ‘불량연애’에 나올 법한 캐릭터 같기도 하고, 가오나시 느낌도 난다”며 웃어 보이면서도 “겨울엔 정말 시야 확보가 중요하다. 다들 조심하시라”라고 당부했다. 이를 지켜본 청취자들은 “심각한 상황인 줄 알았다”, “걱정했는데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다”, “큰 부상 “얼른 멍이 사라지길” 등 걱정의 말을 남기며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이은지는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해 다양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고 이후 유튜브 채널 ‘피식 대학’의 ‘05학번이즈백’에서 춤꾼 ‘길은지’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인기를 끌었다. 2022년에는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에 합류하며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을 맡았다. 특유의 텐션과 순발력 있는 입담으로 그는 프로그램에 빠르게 녹아들었고, 2023년에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예능인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