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 임선우, 성인 빌리로 돌아온 발레리노의 설렘 [TD현장]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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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빌리 엘리어트’의 배우 임선우가 주인공으로 돌아오게 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 임선우, 해외 협력 연출 에드 번사이드, 해외 협력 안무가 톰 호지슨, 국내 협력 안무가 이정권, 신현지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19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빌리 엘리어트’는 복싱을 배우던 중 우연히 발레를 접하며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꿈을 발견하게 된 소년 빌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거친 현실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춤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와 그를 둘러싼 가족의 변화와 화해 과정을 담아 감동을 선사한다. ‘빌리 엘리어트’는 2010년 초연 이후 5년 만에 4번째 무대로 돌아왔다. 매 시즌 새롭게 주인공을 선보이는 만큼 수개월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빌리 역의 아역 배우들이 선발됐다. 빌리를 연기할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를 비롯해 총 60명의 배우가 무대를 완성한다. 유니버설 발레단 소속 임선우는 “16년 전에 빌리 아역을 연기했을 때 성인 빌리 역을 해보고 싶었다. 그게 언제쯤 일진 몰랐으나 재작년에 내가 바라왔던 역할을 맡을 생각이 있냐는 제안을 받았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꼭 해야겠다고 결심한 뒤 참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레단 공연과 함께 뮤지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임선우는 이와 관련해 “뮤지컬 특성상 앙상블도 해야 하지만 성인 빌리 역만 하는 것으로 정리해 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합류할 수 있었다. 발레단 측에서도 이 작품을 통해 우리 발레단의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도 있을 것이라며 흔쾌히 허락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은 저에게 뜻깊은 작품이다. 빌리를 한 지 15년이 흘러서 제가 발레리노가 됐지 않나. 관객분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저도 성인이 된 빌리를 선보이게 될 순간에 대한 떨림과 설렘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임선우는 새로운 빌리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빌리는 정말 멋진 아이지 않나. 발레를 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꿈을 잃지 않는다. 저도 다리를 다쳐서 3년 간 휴식기를 가졌으나 빌리에게 동기부여를 받아 그 시기를 극복했다. 이 친구들도 작품을 끝낸 뒤 새로운 길을 걷고 힘든 시기를 마주한 순간에 빌리를 생각하며 잘 이겨내길 바라며 빌리가 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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