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번다던” 김대호, 가족들 때문에… ‘오열’
||2026.01.22
||2026.01.22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 선언 이후 9개월 만에 4억을 벌었다고 고백한 가운데 돌연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 따르면 김대호는 양평에 사는 사촌들을 서울로 초대해 하루 코스의 ‘대호 투어’를 준비했다. 그는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직접 운전대를 잡고 가이드 역할까지 자처했다.
출발부터 분위기는 유쾌했다. 사촌들은 “비즈니스석 아니냐”며 설렘을 드러냈지만, 이들이 탄 것은 비행기가 아닌 특급 미니버스. 뜻밖의 ‘업그레이드’에 “처음 타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서울로 들어서자 김대호는 여의도와 마포를 짚어가며 설명을 곁들였고, “다들 좋아할 곳”이라며 다음 목적지를 예고했다.
첫 행선지는 인천공항. 기대와 달리 공항에 도착하자 가족들은 잠시 실망한 표정을 보였지만, 김대호가 공항에서만 남길 수 있는 네 컷 사진 촬영을 제안하며 분위기는 다시 반전됐다. 그는 “이제 시작”이라며 더 큰 클라이맥스를 예고했다. 이후 코스는 그의 서울 집. “모신다고 해놓고 한 번도 초대하지 못했다”는 말과 달리, 사촌들은 집 안을 보며 “난장판”이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웃음 속에서 진심도 흘러나왔다. 김대호는 “사촌들은 내 인생의 8할”이라며 “내 마음을 다 안다. 가족은 곧 ‘나’”라고 말하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 역시 함께 울컥했다. 김대호의 가족을 향한 진솔한 하루는 오는 23일 밤 11시 1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우리들의 일밤 – 신입사원’을 통해 최종 3인에 선발되며 얼굴을 알렸고, 3개월간의 수습을 거쳐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이듬해인 2012년, 장기 파업 이후 생긴 공백을 메우며 예능과 교양, 뉴스까지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후 2017년 초까지는 교양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했고, 2018년부터는 시사 프로그램 진행과 뉴스 앵커를 맡으며 방송 영역을 넓혀갔다. 2023년엔 MBC 유튜브 채널 14F ‘사춘기’ 콘텐츠에 출연해 이 계기로 인지도가 본격적으로 상승했다.
이후 그는 ‘나 혼자 산다’ 출연하게 됐고,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그 결과 ‘2023년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아나운서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리고 2025년 1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MBC 퇴사를 직접 알린 뒤 같은 해 2월 4일 회사를 공식적으로 떠나며 새로운 출발을 선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