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0년’ 셰프, 조용히 입 열었다… ‘무거운 입장’

논현일보|허재우 에디터|2026.01.22

천상현 셰프, 암 투병 고백
“폐를 두 번 절제했다”
현재 항암제 복용 중

출처 :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출처 :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천상현 셰프가 암 투병 사실을 직접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항암 치료하며 ‘흑백요리사2’ 출연.. 청와대 대통령 전담 셰프의 첫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천상현 셰프는 근황을 전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흑백요리사’ 시즌1 때 섭외가 왔지만 몸이 아팠다”라며 “이 재발해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촬영을 할 수 없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또한 천상현 셰프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금 수술하고 항암제를 먹고 있다”라며 “두 번의 수술을 했고, 폐를 두 번 절제했고 항암제를 하루에 하나씩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에 종양이 하나 있는데 뇌수막종이 의심된다고 하더라. 방사능 치료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소음성 난청으로 인해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증상도 함께 겪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출처 :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한편 1968년생인 천상현 셰프는 과거 청와대 전담 요리사로 활동한 이력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천상현 셰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EBS 초대석 –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의 식탁’, ‘집사부일체’, ‘푹 쉬면 다행이야’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는 후덕죽 셰프와의 사제 케미로 화제를 모았고, 사제 간 대결 끝에 탈락했다. 이와 관련해 천상현 셰프는 “사부님을 되게 어려워하는 편이다. 내가 입사했을 때 사부님 직책이 부장이었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후 부장님, 그다음에는 후 이사님, 나중에는 후 상무님이 되셨다. 우리가 같이 합동 경연을 했는데 그것도 처음이고 저도 명색이 대통령 요리사인데도 하면서 어렵고 학생 같기도 했다. 나는 어린 제자처럼 나오고, 사부님은 큰 산 같은 존재로 나온 게 예쁘게 나왔던 것 같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출처 :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이어 “우리를 혼내서 어려운 게 아니라 그분 자체가 다가가기도 쉽지 않고 무섭다기보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후덕죽 셰프와의 대결을 회상하며 “어려웠고, 재미있게 찍었다. 떨어지면 같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경쟁 상대가 될 거라고는 진짜 상상도 못 했다. 그때는 진짜 방송 예능이 아니라 ‘이거 어떻게 하나’ 싶어서 먹먹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부님은 힘들다는 표현도 중간중간 많이 했다. ‘힘들다. 난 여기까지다. 이제 갈란다’라고 하셔서 건강 문제가 걱정되기도 하고 먹먹했다. 결국 사부님한테 졌으니까 다행이다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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