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짜 큰일났네” 일본에서 공개한 ‘이 미사일’ 요격 절대 불가능한 이유!
||2026.01.23
||2026.01.23
일본이 개발 중인 신형 장거리 대함순항미사일(SSM)의 종말 단계 비행 시험 장면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미사일이 종말 단계에서 배럴 롤(barrel roll) 기동을 수행하며 목표에 나선형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기동은 전통적으로 직선 접근보다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의 요격 성공률을 낮출 수 있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은 이 무기가 향후 모듈형 순항미사일 체계로 확장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공개 영상은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이 공식 자료로 공개한 것으로, 지난해 방산기술 심포지엄에서 제한적으로 소개된 이후 온라인에서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 사업의 주계약사는 가와사키 중공업(KHI)이다.
영상 속 신형 SSM은 종말 단계에서 나선형 회전 운동을 반복하며 표적 방향으로 접근한다. ATLA는 이 기동이 근접방어무기체계, 특히 CIWS의 사격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어 요격 성공률을 떨어뜨리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한다.
일본 자료에는 중국 해군이 운용하는 30mm 7연장 개틀링 기반 730형 CIWS를 상정한 요격 회피 개념도가 등장했고, 중국이 더 화력이 강한 11연장 1130형 CIWS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이처럼 상정되는 다양한 요격 시스템을 고려해 기동 회피 성능을 높이려는 설계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종말 단계 회피 기동 자체는 이미 일부 외국 순항미사일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예컨대 노르웨이 콩스버그의 해상타격미사일(NSM)은 U자형 회피 기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의 신형 SSM은 완전한 나선 회전이 특징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구체적인 요격 회피 성능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SSM은 아음속 순항미사일로, KHI가 개발한 XKJ301‑1 터보팬 엔진을 사용한다. 연료 효율을 중시한 엔진으로 설계돼 사거리 확장에 강점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은 구체적인 사거리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12식 지대함 순항미사일(약 200km)과 이를 개량한 900~1,000km급 체계보다 더 긴 사거리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은 발사 이후 전개식 주익을 펼치며, 지상·함정 발사는 물론 F‑2 전투기와 P‑1 해상초계기 등에서의 공중 발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발사 직후에는 로켓 부스터가 초기 가속을 담당하고, 이후 터보팬 엔진이 점화돼 순항 비행에 들어간다.
스텔스 성능도 설계에 통합돼 있다. 기체 측면에는 치네 라인(chine line)을 적용해 레이더 반사를 분산시키고, 톱니형 패널 엣지를 통해 반사 신호를 줄인다. S자형 흡입구는 엔진 내부가 직접 레이더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레이더 반사 저감 효과를 높인다.
유도체계는 GPS 보조 관성항법장치(INS)를 기반으로 중간 구간을 비행하고, 종말 단계에서는 영상 적외선(IIR) 및 레이더(RF) 이중 모드 시커가 목표를 탐지한다. 이 구성은 복잡한 연안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로 해석된다.
ATLA는 신형 SSM을 단일 무기가 아닌 플랫폼으로 보는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노즈 모듈 교체를 통해 대함 임무뿐 아니라 방공망을 유인하는 기만체(decoy)로 활용하거나, 체공 감시 후 즉각 타격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파생형 모델을 구상 중이다.
장거리 사거리 자체는 목표 해역 상공에서의 체공 시간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정보 수집·추적·타격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모듈화 개념은 단순한 사거리 연장 이상의 운용 다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일본은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주변국을 동시에 고려해 장거리 타격 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만과 극히 가까운 위치에 있는 요나구니섬 등이 전략적 요충지로 거론되면서, 약 1,000km급 사거리만으로도 대만 주변 해역과 일부 본토에 접근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상 전력 측면에서는 향후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ASEV)도 해상 및 지상 타격 임무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형 SSM은 이러한 전력 확장과 맞물려 일본의 ‘도서 방어’ 개념과 연계한 전략적 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갖는다.
일본 정부는 2027년 전력화를 목표로 정하고 있으며, 공개된 영상처럼 배럴 롤 기동을 포함한 시험 비행은 이미 진행 중이다. 종말 회피 기동, 스텔스 설계, 모듈화 개념이 결합된 신형 SSM이 일본의 미래 안보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향후 주목되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