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미초바, 출산 후 상태 심각… 정신과行
||2026.01.23
||2026.01.23
래퍼 빈지노의 아내이자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출산 이후 겪었던 산후우울증으로 결국 병원까지 간 일화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에는 방송인 이지혜가 성북동에 위치한 빈지노·미초바 부부의 집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출산과 육아, 그리고 산후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혜는 “육아를 하면서 산후우울증도 오고, 고향인 독일이 많이 그리웠을 것 같다”며 “이전에 미초바가 유튜브에서 눈물을 보인 걸 보고 마음이 쓰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초바는 출산 직후를 떠올리며 “신생아 시기에 겪는 변화가 생각보다 훨씬 컸다. 예전의 나를 잃고 새로운 나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이상해진 건 아닐까, 나만 이렇게 힘든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당시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고 했다. 미초바는 “그땐 엄마가 정말 보고 싶었다. 독일에 있는 가족, 익숙한 음식들이 다 그리웠다”며 “힘들 때마다 좋아하는 게 먹고 싶었고, 거의 매일 울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정신과를 찾았다고 밝혔다. 미초바는 “병원에 가서 ‘이렇게까지 힘든 게 맞느냐’고 물었는데 산후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에 가는 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게 오히려 더 강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아이도 조금씩 크고, 시간이 지나면 분명 나아진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출산 과정에 대해서는 예상과 달리 빠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는 40주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간 날이었다. 그런데 진료 중에 의사 선생님이 ‘아기가 나오려고 한다’고 하더라”며 “그때는 생리통 정도의 통증만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남편과 잠시 식사를 하고 다시 병원에 들렀고, 그 과정에서 양수가 터지면서 본격적인 출산이 시작됐다고 했다. 결국 병원에 다시 도착한 뒤 약 4시간 반 만에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미초바는 “미리 준비한 짐도 없이 병원에 갔는데 그렇게 출산이 진행됐다”며 “다행히 당시 독일에 사는 남동생이 한국에 와 있어서 필요한 짐을 택시로 보내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초바는 2022년 래퍼 빈지노와 결혼했으며, 2024년 11월 아들 루빈 군을 출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