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무기 앞으로 안사” 오직 한국산 무기 ‘이것’ 사용해지만 공격 가능해, 인기 폭발했다
||2026.01.23
||2026.01.23
노르웨이의 역사적 결정: K239 천무 선정의 배경
2026년 1월 20일, 노르웨이 의회는 국방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력 도입 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사업비 2조 3천억 원 규모의 이번 입찰에서 미국의 하이마스(HIMARS), 독일의 MARS 3, 이스라엘의 PULS가 모두 탈락하고 한국의 K239 천무가 최종 선택되었다. NATO 창립 멤버이자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노르웨이가 자국 안보의 핵심 전력으로 한국산 무기 체계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국제 방산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군사 안보 전문지들의 분석에 따르면, 경쟁 체계들은 각각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했다. 독일의 MARS 3는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졌고, 이스라엘의 PULS는 중동 정세 불안정성이라는 정치적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미국의 하이마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 수요 급증으로 록히드 마틴의 생산 라인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노르웨이가 요구하는 납기를 충족할 수 없었다. 반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2029년까지 전량 납품 완료라는 명확한 일정을 제시했고, 창원 생산 라인의 24시간 가동 체제를 근거로 이를 뒷받침했다.
KTSSM-X 전술 탄도 미사일의 전략적 함의
이번 계약에서 방산 전문가들과 국제 외교가들이 주목하는 핵심은 사거리 500km급 KTSSM-X 전술 탄도 미사일의 도입이다. 지도를 펼쳐보면 노르웨이 최북단 국경에서 약 200km 남짓 떨어진 곳에 러시아 북해 함대의 본거지인 무르만스크 군항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러시아 전략 핵잠수함의 모항이자 북극 통제권의 시작점으로, 냉전 시절부터 서방 세계가 가장 경계해 온 전략적 요충지다.
그동안 노르웨이는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고려로 인해 이 지역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타격 자산을 보유하지 못했다. 그러나 KTSSM-X가 배치되는 순간, 러시아 북해 함대는 항구를 벗어나는 즉시 한국산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놓이게 된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이례적으로 “정치적 간섭 없이 우리가 원할 때 확실하게 작동하는 무기”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는데, 이는 미국의 엄격한 수출 통제 규정(ITAR)에 얽매이지 않고 구매국이 원하는 대로 운용할 수 있는 주권적 무기 체계에 대한 평가로 해석된다.
K9 자주포와의 군수 지원 시너지
노르웨이가 이미 운용 중인 K9 자주포(현지명 비다르)와의 호환성도 천무 선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북유럽의 혹독한 설원과 늪지대에서 검증된 K9의 차체와 엔진 기술이 K239 천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어, 탄약 운반차, 정비 부품, 교육 훈련 체계를 공유할 수 있다. 이는 군수 지원 비용의 대폭 절감과 함께 전시 상황에서 부품 부족으로 장비가 무력화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폴란드, 에스토니아에 이어 노르웨이까지 발트해에서 북해로 이어지는 NATO 최전방 방어선이 한국산 무기 체계로 통일되는 이른바 ‘K-방산 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의 군사 전문지 디펜스 뉴스는 “노르웨이의 결정은 미국 방산업계에 울리는 거대한 경종”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국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점에 가장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네덜란드의 2조 4천억 원 방산 협력 추진
한국 방산의 유럽 진출은 동유럽을 넘어 서유럽으로 확장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 국방 예산 35조 원 중 약 7%에 해당하는 2조 4천억 원을 한국산 무기 도입에 편성했다. 이러한 대규모 예산 배정이 신속하게 진행된 배경에는 러시아의 안보 위협 증가로 인한 네덜란드의 기갑 전력 재건 시급성이 있다. 냉전 시절 강력했던 네덜란드 전차 부대는 소련 붕괴 이후 대폭 축소되어 현재는 차륜형 장갑차 외에는 전차 전력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
네덜란드가 특히 관심을 보이는 무기 체계는 레드백(Redback) 보병 전투 장갑차다. 레드백은 호주의 랜드 400 사업 평가에서 독일 링스(Lynx)보다 뛰어난 방호력과 기동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네덜란드 측은 호주 시험 평가보다 더 까다로운 극한 환경 테스트를 별도로 실시했고, 높은 염분 농도와 습도 환경에서 레드백의 부식 방지 코팅 기술과 내구성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서유럽 방산 시장의 판도 변화
네덜란드의 한국 무기 도입은 독일과 프랑스가 오랫동안 지켜온 유럽 방위 산업 질서에 변화를 예고한다. 네덜란드는 군사 분야에서 오랫동안 독일산 무기를 사용해 왔고 지리적 인접성으로 인해 운용과 정비 측면에서 익숙함이 있었다. 그러나 기술 이전과 납기 조건에서 독일 측이 만족스러운 제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한국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K9 자주포는 이미 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여러 NATO 회원국에 수출되어 우수한 화력과 빠른 부품 조달로 검증받았다. 폴란드의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212문 이상의 대규모 K9 자주포 계약을 체결했고, 실제로 빠른 납기 속도로 유럽 각국의 주목을 받았다. 네덜란드는 이러한 선례를 통해 한국과의 협력이 적시에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임을 확인했다.
폴란드에서 추진 중인 K2PL 전차 사업도 네덜란드의 관심 대상이다. K2 흑표 전차는 유럽 환경에 맞춰 개선된 K2PL 모델로 발전하며 폴란드와 공동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주변 국가들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독일 레오파르트 시리즈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생산량과 가격 면에서 한계가 있어, 네덜란드는 K2PL을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TO 연합 훈련과 한국 무기의 검증
한국은 NATO 연합 훈련에 K9 자주포, K2 전차, 레드백 장갑차 등을 적극 파견하며 실제 운용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네덜란드가 NATO 회원국으로서 한국산 무기를 본격 도입해 연합 훈련에 투입할 경우, 다른 유럽 국가들도 함께 운용해 볼 기회가 생긴다. 실제 성능이 검증되면 덴마크, 벨기에 등 주변 서유럽 국가들도 한국산 무기 도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 방산 업체들의 ‘총알 배송’이라는 별명은 유럽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다른 국가들이 2~3년씩 기다려야 할 장비를 훨씬 빠른 시일 내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무기 구매국 입장에서 큰 이점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전담하는 전략 팀을 내부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국 간 기술 이전 협상과 공동 생산 시설 구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과거 네덜란드에 존재했던 방산 기업들이 대부분 사라진 현재 상황에서 자체 대규모 무기 생산 역량이 부족한 만큼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