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맞선’ 출연자 논란에 직격타, SBS "손배소 논의 중" [이슈&톡]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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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합숙 맞선'이 프로그램에 피해를 입힌 출연자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염두에 두고 있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식방생프로젝트-합숙 맞선(이하 합숙맞선)' 4회는 전국 기준 2.1% 시청률을 기록했다. '합숙 맞선'은 1회부터 3회까지 기존 2% 중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출연자의 상간 의혹이 제기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4회는 지난 회 시청률 2.5% 보다 0.4% p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의 관여 없이 오롯이 출연진들의 의지로 진행하는 데이트 장면을 그렸다. 논란에 휩싸인 출연자 김태인의 데이트 장면은 통편집 됐으나 방송 말미 남자 출연진들의 선택을 그리는 장면에는 전체화면으로 노출됐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사건반장'에서는 불륜 사건을 다뤘다. 40대 여성 제보자는 전 남편의 불륜 상대였던 여성이 현재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해당 여성은 혼인 파탄의 책임으로 위자료 2,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상간녀가 '합숙 맞선'의 출연자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김태인은 직접 상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건반장' 속 내용에 대해 과장되고 왜곡된 보도라고 주장했다. 김태인은 "도가 넘은 비난이 지속됨으로 인해 저와 저희 어머니의 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자발적으로 삭제를 하지 아닐 경우 제 변호인단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BS는 논란에 대한 대응으로 해당 출연진 분량을 전면 삭제 조치를 취하고 검증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합숙 맞선' 측은 출연 동의서 작성 시 해당 출연자의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합숙 맞선' 측은 "사전에 출연자들에게 미고지 정보에 대한 위약벌 책임을 명시하기도 하는 등 논란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SBS 관계자는 "방송에 대한 최대한의 조치로 해당 출연진의 분량을 전면 삭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이미 촬영이 완료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성상 완전한 편집에 물리적 한계가 있다"라며 "현재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하락한 시청률과 프로그램 신뢰도 저하라는 무형의 피해를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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