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나라 없어지겠네” 러시아, 12월 한 달 ‘사망자 수 무려 이정도’ 절망 수준!
||2026.01.24
||2026.01.24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은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패널 토론에서 러시아군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약 3만 명 이상의 전사자를 냈다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 내부 자료를 인용하며 “지난해 12월 러시아군은 하루 최대 1,000명의 병사를 잃었다”며 “이는 부상자가 아닌 사망자 수를 지칭한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과거 소련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입은 전사자 약 2만 명을 상회하는 규모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얼마나 큰 인명 손실을 기록했는지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참혹한 손실이 단기간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전반적인 전쟁 강도와 전술 문제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러시아군의 전력 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2025년 러시아군 사상자 수가 2024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누적 피해는 여전히 막대하다. 2022년 2월 침공 이후 러시아군 총 사상자는 약 121만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뤼터 사무총장은 일일 평균 사망자 수가 2025년 12월 약 1,130명으로, 11월의 약 1,030명보다 증가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추세는 러시아군의 병력 고갈과 전투 지속 능력 악화를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군은 지속적인 공세 작전을 펼치고 있으나 전투 손실이 누적되면서 전력 유지에 큰 부담이 생겼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견해다.
뤼터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의 손실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극한 전력 부족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스템은 전국 수요의 약 60%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미사일과 드론을 활용해 에너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타격해 왔고, 이러한 공격은 혹한기 상황에서 전력 부족과 민생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는 **더 많은 방공 요격기와 서방의 무기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유럽 국가들의 무기 비축량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인정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준비 중인 **9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자금이 이르면 올해 봄에야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 1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강화, 경제 재건, 종전안을 둘러싼 실질적 협상을 폭넓게 논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회담 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러시아를 향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이 긍정적이고 실질적이었다”며 “전쟁 종식을 위한 문서들이 잘 준비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외교적 공감대를 확인하는 동시에, 종전 논의를 보다 구체적인 단계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양측 정상은 다보스 회담 이후 후속 협의 일정을 마련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함께 종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특사가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종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는 전쟁 당사국 간의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협상 채널을 열어주는 시도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늦어도 올봄에는 유럽의 추가 지원책이 시행될 것이며, 전력과 정치적 협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양상이 될 것”이라며 향후 종전 논의의 향방과 그 실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