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라질 뻔 했다” 전략폭격기 몰고 한국에 무단 침범한 러시아
||2026.01.24
||2026.01.24
러시아 공군 Tu-95MS 전략폭격기 2대와 Su-35 전투기 2대가 1월 21일 독도 동북방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사전 통보 없이 무단 진입했다.
극동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이들 기종은 동해 중립 수역 상공에서 총 11시간 비행하며 한일 공군의 긴급 대응을 유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예정된 훈련”이라 주장하나, 통상 6시간 비행보다 2배 길어 도발로 규정됐다.
Tu-95MS는 B-52와 맞먹는 장거리 폭격기로 Kh-101·Kh-102 핵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사거리 3,500km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사 시 한국 전역·일본 일부를 타격 가능하다.
이번 편대는 6대의 Tu-95와 4대 전투기가 산악·구름 지형을 뚫고 동해로 진입했다.
21일 낮 12시 독도 동북방 200km 해상에서 Tu-95 2대와 전투기 2대가 KADIZ에 들어섰다.
한미 공군 F-15K·F-35A가 즉시 출격해 식별·경고 비행을 실시했다.
러 기종은 30분 내 이탈했으나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반복 진입을 시도했다.
러 국방부는 영상을 공개하며 “중립 수역 정기 비행”이라 해명했다.
11시간 비행은 북극·흑해 등 글로벌 훈련의 일부로, 국제 규정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전 통보 미이행으로 한국·일본이 “도발 행위”라 강력 항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영공 침범은 없었다”며 전투기 출격으로 우발 충돌 방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KADIZ는 조기 식별 구역으로 무단 진입 시 통보 의무가 국제 관행이다.
러시아는 “KADIZ 국제법적 근거 없다”며 통제권을 부정하나, 한국은 지속 항의 중이다.
지난해 KADIZ 무단 진입 횟수가 줄었으나 2026년 들어 즉시 재개됐다.
12월 30일 Tu-95 4대·Su-35 2대가 동해 KADIZ 진입, 12월 9일 중·러 9대 남해 진입 사례가 있다.
중·러 연합 훈련과 연계된 도발로 한미일 공조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선 고착 속 동아시아 긴장 유발로 서방 견제를 노린다.
Tu-95 장시간 비행은 핵전력 과시로 한국·미국 동맹을 압박하는 심리전이다.
북한 ICBM 시험과 맞물려 러-북 군사 협력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한미는 동해에서 F-22·B-1B 연합 훈련을 확대하며 러 도발에 맞선다.
일본은 F-15J 출격으로 독도 상공 방어, 한일 군사협력도 가속화됐다.
전략폭격기 침범은 한국 안보에 직접 위협으로, 정부는 외교·군사적 항의를 지속한다.
러시아의 반복 도발은 KADIZ 존중과 통신 채널 복원을 요구하는 신호다.
한국은 E-737 경고통제기와 지대공 미사일 배치로 다층 방공망을 강화 중이다.
동북아 안정 위해 러시아와의 대화 창구 유지와 전투기 전력 증강이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