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준우승 후…故 아이언, 5년째 멈춘 시간과 남겨진 기억
||2026.01.25
||2026.01.2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5년이 흘렀다.
2021년 1월 25일,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아이언은 경비원의 신고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됐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타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망 원인은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으로 밝혀졌다.
아이언은 2014년 방송된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힙합 듀오 리쌍의 ‘독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후속 활동에서도 디지털 싱글 ‘블루’, 정규 앨범 ‘롯 보텀’ 등을 내놓았으나, 사적인 논란이 잇따르면서 음악 활동에는 제동이 걸렸다. 2016년 대마초 흡연 사건으로 법적 처벌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선고됐다.
한동안 대중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는 2020년,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삶을 되돌아봤다”며 반성과 함께 재기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미성년자인 제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또 한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조사가 진행되던 중 갑작스러운 별세로 세상의 이목이 다시 집중됐고,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바 있다.
사진=엠넷 '쇼미더머니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