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조절과 소스의 차이로 풍미를 끌어올리는 장어구이 맛집 5곳
||2026.01.25
||2026.01.25
장어구이는 재료의 신선함과 손질 상태가 맛의 기본을 결정하는 음식이다. 불판의 온도와 뒤집는 타이밍에 따라 살결과 기름기의 표현이 달라진다. 양념구이와 소금구이처럼 조리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준다. 과하지 않은 소스가 장어의 고소함을 살릴 때 만족도가 높아진다. 잘하는 집일수록 느끼함 없이 끝까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지금부터 장어구이맛집 5곳을 알아보자.
1975년부터 대를 이어 한결같은 맛을 지키고 있는 부산 ‘청송집’. 국내산 민물장어만을 사용하는 이 식당은 메뉴도 장어구이 한 가지뿐이다. 장어를 주문하면 양념을 바른 장어를 다 구워 먹기 좋게 잘라 접시에 담아내어주기 때문에 굽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채 썬 생강과 간장베이스에 고춧가루와 간 마늘이 들어간 소스를 찍어 먹으면 더욱 풍미가 좋아진다.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장어구이는 쌈과 함께 먹어도 좋고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매일 11:30-21:30 / 매달 1,3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장어1인분 28,000원 식사(공기밥+재첩국) 3,000원
장어 하나로 서울 강남에서 40년 동안 맛집의 자리를 지킨 서울 ‘남서울민물장어’. 서울 장어구이 맛집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제대로 된 민물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다. 구이의 종류로는 간장구이, 소금구이, 고추장구이 3가지 장어구이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숙련된 솜씨를 뽐내는 직원이 장어를 모두 구워주기 때문에 알맞게 구운 장어를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여기에 구수하게 끓인 장어탕을 함께 내어주는데 장어구이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몸보신이 절로 되는 느낌이다.
매일 12:00-21:30 (라스트오더 20:30)
간장구이 270g 49,000원 소금구이 270g 49,000원
각종 티비에 출연해 맛집임을 인정받은 충남 공주 ‘어씨네본가’. 장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두 가지 종류가 있고 주문을 하면 다 구워져 나온다. 먹기 좋게 구워져 잘라 나오지만 지글지글 끓는 돌판에 나오기 때문에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고. 이 식당은 장어구이뿐 아니라 참게 탕과 메기탕 등 매운탕도 유명한 집으로 많이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장어를 먹은 후 마지막에 얼큰한 국물을 먹으면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수~월 11:00-20:50 (라스트오더 19:5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장어한판(2인분) 75,000원
50년이 넘는 전통의 장어구이 전문점 파주 ‘반구정나루터집’. 참숯불로 구워내는 장어는 오픈 키친에서 전부 다 구워져 접시에 담겨 나온다. 알맞게 구워져 나온 소금구이는 참숯 향을 가득 머금어 향과 풍미가 좋고 큼직하고 두툼한 장어는 식감도 훌륭하다.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풍미가 배가 된다. 양념이 제대로 배어들은 양념구이는 감칠맛과 육즙이 가득해 다른 걸 곁들이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매일 11:30-22:00 (라스트오더 21:00)
장어간장구이(1인분) 60,000원 장어소금구이(1인분) 60,000원 장어죽 3,000원
큼지막한 붕장어가 그대로 들어간 여수 ‘7공주장어탕’. 장어를 갈아서 끓여 낸 장어탕도 있지만 이 집의 장어탕은 큼지막한 붕장어 토막이 그대로 보인다. 진한 후추 향이 나는 국물은 칼칼하고 개운해 해장에도 그만이라고. 도톰한 붕장어는 숙주와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과 잘 어울린다. 밥과 함께 나와 어느 정도 먹은 후 밥을 말아 먹으면 절로 보신이 되는 기분이다. 장어구이를 먹으면 후식 장어탕을 2,000원에 먹을 수 있다.
매일 09:30-20:00 (브레이크타임 14:00-16:00)
장어탕 15,000원 장어소금구이 1인 24,000원 장어양념구이 1인 2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