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부친상 비보’… 더 안타까운 소식
||2026.01.26
||2026.01.26
배우 전종서가 부친상 비보 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에는 ‘종서 집 구경 갔다가 강아지 4마리랑 ‘환승연애’ 보고 온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모델 겸 배우 장윤주는 전종서의 집을 찾아 인테리어와 근황을 나누며 편안한 대화를 이어갔다.
전종서는 이 집이 과거 부모와 함께 살던 공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가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려워지면서 집 안에 보조기구가 하나둘 설치됐다”며 “희귀병으로 투병하시던 아버지의 상태가 점차 악화돼 휠체어 사용이 가능한 환경으로 이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곳에서 치료를 받다 결국 아버지를 떠나보냈다”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전종서의 아버지는 2023년 희귀병 소뇌위축증으로 별세했다.
부친상 이후의 변화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엄마와 둘이 남았는데, 엄마가 그 집에서는 더는 살기 힘들다고 했다”며 “한동안 함께 지냈지만 어느 날 ‘너랑은 같이 못 살겠다. 혼자 사는 게 낫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유를 묻는 장윤주의 질문에 전종서는 “나는 밤에 활동하는 편인데, 공간을 분리해도 아빠가 돌아가신 뒤 엄마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 보였다”며 “아빠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엄마는 정말 달랐고,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약 2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흐른 뒤 선택은 다시 이 집이었다. 전종서는 “어느 순간 이곳으로 돌아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엄마에게는 각자 지내자고 말했다”며 “곰곰이 돌아보면 이 집에서 살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 결국 다시 이곳을 선택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이야기 했다.
또 두 사람의 ‘현실 절친’ 케미도 웃음을 더했다. 전종서는 “언니에게 고민 상담을 하려고 전화하면 끊고 나면 해탈한 기분이 든다”라고 말하며 “영상통화를 하면 얼굴은 안 보이고 콧구멍만 보일 때가 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또 “열 번 중 아홉 번은 이해하기 어려운 조언이 돌아온다”며 웃었고, 장윤주는 “그 아홉 번이 다 맞는 조언”이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그럼에도 전종서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언니의 한마디가 방향을 정해준 적이 많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할리우드 진출을 둘러싼 기억을 놓고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는 장면에서는 티격태격한 농담이 오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전종서는 현재 영화 ‘프로젝트Y’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 작품은 화려한 도시 속에서 각자의 내일을 그리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삶의 끝자락에 내몰린 순간, 검은돈과 금괴를 손에 넣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극적인 사건을 담은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