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돌연 ‘활동 중단’… 건강 악화
||2026.01.26
||2026.01.26
배우 차주영이 돌연 건강이 악화돼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차주영이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돼 있던 공식 일정과 일부 활동에 당분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장기간 이어진 반복적인 비출혈 증상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이비인후과 수술이 불가피해졌다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정밀 검사와 치료를 병행해 왔으나 더 이상 수술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현재는 수술을 마친 뒤 회복과 경과 관찰이 필요한 단계로, 이 기간 동안 작품 홍보를 포함한 공식 일정 참여가 어렵다”라고 전했다. 이어 “불가피한 일정 조정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충분한 치료 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반복적인 비출혈은 단순한 피로 증상을 넘어 비강 내 혈관이 약해지며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비중격 만곡증 교정이나 비강 내 혈관 소작술 등의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차주영은 과거 방송을 통해 강도 높은 작품 활동으로 인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작품을 할 때 거의 잠을 자지 못한다”며 체력적 부담을 고백했고, 연기에 대한 책임감과 불안감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여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한 배경과 함께, 스스로 느껴온 부담감 역시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차주영은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정식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구르미 그린 달빛’,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빙구’, ‘저글러스’, ‘기름진 멜로’, ‘나를 사랑한 스파이’, ‘키마이라’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러던 중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그는 극 중 최혜정 역을 맡아, 흙수저 출신의 학교 폭력 가해자이자 직업의식이 강한 스튜어디스라는 복합적인 인물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날카로운 눈빛과 섬세한 표정 연기,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비교적 많지 않은 분량에도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을 계기로 차주영은 오랜 무명 시절을 벗어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극 중 인물과 대비되는 우아한 이미지로 반전 매력까지 조명받았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더 글로리’를 거치며 배우 인생의 뚜렷한 전환점을 맞이한 그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시스터’와 3월 공개 예정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클라이맥스’로 관객과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