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이태원서 돌연 ‘실신’…
||2026.01.26
||2026.01.26
코미디언 이영자가 과거 이태원서 돌연 실신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 영상에서 그는 제작진과 신년회를 겸해 식사를 하며 근황을 전했다. 삼겹살집에서 건배를 나눈 뒤 이영자는 “요즘 술이 조금 늘었다”며 맥주 한 캔 정도는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량이 늘었다는 말과 달리, 술과의 거리는 여전히 멀다고 했다.
이영자는 과거 이태원에서 마음이 힘들어 술을 마셨다가 실신했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 상황을 전해 들은 동료 김숙이 급히 현장으로 와 이영자를 데려가기 전 대신 계산을 하려 했는데, 술값이 예상보다 적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것이다. 그는 “소주병을 보니 술이 소주병 입구도 지나가지 않은 상태였다”며 웃으며 말했고, 그만큼 적게 마실 수밖에 없는 이유로 자신에게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술을 멀리하는 이유는 자연스럽게 식습관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영자는 탄산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고, 평소 음식 선택도 비교적 절제된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체중 변화가 크지 않다며 “찌지도, 빠지지도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유지어터’라고 부르며 “85kg을 유지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체중 공개에 대한 질문에도 그는 거리낌이 없었다. “이것도 1kg 줄인 거다”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고, 과거 몸무게 변화 폭이 컸던 만큼 옷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고 했다. 60kg 초반부터 90kg대 중반까지 입었던 옷들이 집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또한 이영자는 지난해부터 운동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수 션의 권유로 러닝에 도전했지만, 관절과 허리 상태를 고려해 걷기와 가벼운 달리기를 번갈아 하거나 자전거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하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천천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영자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뒤 1991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92년 MBC 3기 특채 코미디언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여성 코미디언 가운데 최초로 방송 3사 시상식에서 대상 2관왕을 수상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8년에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합류하며 오랜만에 MBC 고정 예능 출연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에서 매니저 송성호와 보여준 독특한 호흡은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식사 장소와 메뉴를 직접 정하는 모습부터 특유의 충청도식 화법,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과 방대한 맛집 지식까지, 이영자만의 개성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기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