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전두엽 손상 고백 "반유대 발언 후회" [TD할리우드]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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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미국 힙합 스타이자 사업가인 칸예 웨스트가 그간 논란이 됐던 반유대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자신이 양극성 장애와 뇌 손상을 겪어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칸예는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면 유료 광고를 싣고 과거 발언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25년 전 교통사고로 턱 골절과 함께 뇌 우측 전두엽에 손상을 입었지만, 당시에는 외형적 부상 치료에만 집중돼 정신적 변화는 방치됐다고 설명했다. 정밀 진단 없이 시간이 흐른 뒤, 그는 2023년에야 전두엽 손상을 확인받았고 그 과정에서 양극성 장애 진단도 함께 받았다고 밝혔다. 칸예는 조증 상태에서는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기 어렵다며, 당시 현실 판단 능력이 크게 흐려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극단적 사고와 행동의 한 예로 나치 문양에 집착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나는 나치도, 반유대주의자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유대인을 사랑하며, 과거 발언은 수치스럽고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다. 흑인 커뮤니티를 향해서도 실망을 안겨준 점에 대해 사과했다. 칸예는 지난해 약 4개월간 심각한 조증을 겪으며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후 아내 비앙카 센소리의 권유로 치료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약물 치료와 상담, 운동을 병행하며 생활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고를 접한 미국의 반유대주의 감시 단체 ADL은 “사과의 의미는 인정한다”면서도 “앞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책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칸예는 반유대 발언과 나치 찬양 논란 이후 아디다스를 비롯해 발렌시아가, 게스 등과의 협업이 잇따라 중단되며 커리어와 사업 전반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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