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당 탓에 목숨 잃어”… 무거운 입장
||2026.01.27
||2026.01.27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이 시민권자를 사살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책임론을 꺼내 들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민주당이 운영하는 ‘피난처 도시’와 주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협력을 거부하고 있으며, 오히려 좌파 선동가들이 (ICE의) 최악의 범죄자 체포를 불법적으로 방해하도록 부추기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의 이 같은 행태는 세금을 내고 법을 지키는 시민들보다 불법 외국인 범죄자들을 우선하는 것이며, 민주당이 초래한 혼란의 결과로 미국 시민 2명이 목숨을 잃었다”라고 책임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집권한 지역과의 대비도 강조했다. 그는 “공화당이 운영하는 도시와 주에서는 지방 당국이 연방과 협력하기 때문에 작전이 평화롭고 원활하게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CE는 텍사스·조지아·플로리다·테네시·루이지애나 5개 주에서 1년간 전과 있는 외국인 15만 245명을 체포했으나 시위나 폭동, 혼란은 한 건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을 직접 거론하며 강도 높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분열, 혼란, 폭력을 부추기며 저항하는 대신 행정부에 협력하고 법을 집행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월즈 주지사와 프레이 시장은 현재 (미네소타) 주에 수감 중인 모든 전과 있는 불법 이민자를 즉시 연방 당국에 인계하고, 체포영장이 발부됐거나 범죄 이력이 파악된 모든 범죄자들도 즉각 추방을 위해 넘겨라”라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주정부를 향해서도 “각 주 및 지방정부 사법당국은 경찰에 체포된 모든 불법 외국인을 연방 당국에 인계하는 데 동의해야 하고, 지방 경찰은 수배 중인 불법 외국인을 체포하는 데 있어 연방 사법당국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든 요구는 상식에 기반한 것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마가)’를 위한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부는 이 사안에서 우리와 협력하려는 민주당 인사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패티 머레이 민주당 상원의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연방 요원들은 대낮에 사람들을 죽일 수 없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충격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국토안보부(DHS) 법안은 상원에서 더 큰 자금 패키지와 분리돼야 한다. 공화당은 이를 위해 우리와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