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 끝판왕 나왔다” 북한 ‘이것’ 총동원해 김정은 혁명사상 주입! 충격적이다
||2026.01.27
||2026.01.27
북한이 2월 초순 예정된 당 제9차 대회를 앞두고 노동신문을 통해 체제 결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월 25일자 노동신문은 1면부터 6면까지 모든 지면을 동원해 ‘전 인민적 창조 투쟁’을 독려하는 선전물을 실었다. 특히 1면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발언을 대대적으로 인용하며, 당원들의 희생과 충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고난을 뚫고 나갈 수 있는 힘은 당원들의 분발에서 나온다”고 언급하며, 전체 주민을 동원해 당대회 준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는 김정은 개인의 리더십을 절대화하려는 의도가 뚜렷하게 읽히는 대목이다. 과거에도 북한은 당대회를 앞두고 집단행동과 구호를 강조해 왔지만, 이번처럼 모든 지면이 ‘사상 전파’에만 집중된 것은 이례적이다.
2면에서는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의 귀환보고모임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재일동포 자녀들에게 ‘부모적 사랑’을 베풀었다며, 이들을 조국의 ‘금옥 같은 아들딸’로 치켜세웠다. 특히 “이 세상 복을 통째로 안겨주셨다”는 표현을 통해 김정은의 이미지를 신격화하는 데 집중했다.
북한은 과거 조총련을 통해 재일동포 9만 명 이상을 북으로 송환한 전력이 있지만, 현재 조총련 조직은 급격히 쇠퇴해 영향력이 줄어든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도 재일동포를 다시 끌어안으려는 배경에는 외화 확보, 그리고 대외 선전망 복원이라는 현실적 목적이 깔려 있다. 북한 입장에서는 해외 네트워크 재정비가 절박한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노동신문은 24일 보도를 통해 당 기층조직의 총회를 시작으로 시·군 단위 당대표 선출을 완료했으며, 이제 도 단위 대표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 제9차 대회가 임박했음을 공식화한 것이며, 전체 조직이 김정은 지시 아래 철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정책 점검이나 계획 발표를 넘어 김정은 시대 체제를 완성하는 ‘정치적 상징’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12월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5개년 계획의 완수를 선언하며 자립경제의 성과를 과시했다. 당대회는 이 흐름을 제도적으로 고착화하고, 김정은의 정통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9차 당대회에서 김정은 혁명사상의 전면화가 공식적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는 단순한 정치 구호가 아니라, 당의 운영 체계와 교육 방식을 모두 김정은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미다. 북한은 최근 수년간 ‘우리 국가제일주의’와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를 반복해 언급하며, 기존 김일성·김정일 중심 체제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이제는 김정은 개인의 사상을 당규약에 명시하고, 이를 새 시대의 ‘국가 운영 철학’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세대 교체와 사상 전환을 염두에 둔 전략적 움직임이며, 당·정·군 조직 전반을 김정은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이번 당대회를 통해 김정은 시대의 체제 정비는 더 강경한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사상적 통제와 우상화가 극단으로 치닫는 현재의 분위기는 내부 단속의 강도가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특히 경제난과 국제 제재로 내부 불만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상을 통해 민심을 단속하려는 전략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김정은 체제가 내부 결속을 강조하며 사상 주입에 올인하고 있다는 점은, 북한이 지금 직면한 위기의 깊이를 보여준다. 또한 이런 움직임은 외부와의 대화 가능성을 점점 더 좁혀가고 있는 현실과도 맞물린다. 당대회를 통해 북한은 체제 내부 결속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사상 통제의 강도가 세질수록, 불만은 수면 아래에서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