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마저… ‘부당 대우’ 폭로 일파만파
||2026.01.27
||2026.01.27
가수 송가인이 안성훈과 함께 무명 시절 겪은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26일 송가인 유튜브에는 ‘[밥친구 왔어라] 14년차 찐 트롯남매 송가인과 안성훈! 항간에 떠도는 모든 이야기들에 대해 털어놓다? (feat. 흑백요리사2 서울엄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가인은 새해 첫 밥 친구로 출연한 안성훈과의 인연에 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무명 시절부터 14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고. 송가인은 안성훈과 함께한 과거 사진을 꺼냈고, 안성훈은 당황하며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사진을) 들고 왔지”라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송가인이 “나는 예뻤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들어 보이자, 안성훈은 이에 질세라 “왜냐? 샵을 갔다 왔거든. 나는 내가 했다”라고 맞받아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송가인은 안성훈과 같은 소속사로 이어진 인연임을 소개하며 “소속사가 굉장히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또, “행사가 있을 때 제가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는 밖에서 성훈이가 망을 봐주고, 제가 밖에 있을 때는 성훈이가 옷을 갈아입었다”라며 서로의 매니저가 되어주며 의지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송가인은 3년 계약 종료 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던 반면, 안성훈은 7년 계약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안성훈은 “아버지가 소속사 대표님을 만났다. ‘회사가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데 놔줄 거냐’라고 물었는데, 대표는 ‘500만 원 주면 음원 내주겠다’라고 했다. 우리 아버지한테”라고 증언하며 부당한 금전 요구를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어떻게 됐냐”라는 송가인의 질문에 “결국 소송이 됐다. ‘노래 안 할 거면 놔주겠다’라더라. 그래서 7년 정도(노래를 못 했다)“라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송가인은 안성훈에 대해 “힘들었던 시기를 알기에 ‘아픈 손가락’인 것 같다“라며 “(매니저 없이) 혼자 스스로 하는 일은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까 힘들지 않다. 근데 사람에게 받는 상처가 너무 힘들었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조금 힘이 있는 분들한테 ‘저 친구가 계약 때문에 힘들다더라. 구제 좀 해달라’라고 부탁을 드렸다. 내가 힘이 있는 건 아니니까 인맥을 통해서라도 돕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명 시절 기획사들에 너무 힘든 일을 많이 겪어서, 이제 자라나는 후배들은 그런 부당함으로 인한 힘든 시기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속 깊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송가인은 2012년 데뷔 후 긴 무명 시절을 거쳤다. 2019년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진(眞)에 등극하며 단숨에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른 그는 오는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미국 LA 페창가 시어터에서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개최하고 트로트 장르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