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논란’ 배현진, 또 사고 쳤다… 회생불가
||2026.01.28
||2026.01.28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게시물에 댓글을 단 누리꾼을 향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가, 대응 수위가 지나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배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관련한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청문회를 보자 하니 (지명) 철회로 끝날 일이 아니라 수사로 이어져야 하겠더군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전 후보자에 대해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성동을 지역의 동향을 내부자를 통해 추적하고 염탐하고 있던 정황도 확인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자신에 대한 청문 검증을 도운 지역 구성원들에게 그 어떤 보복이라도 한다면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글의 댓글란에 한 누리꾼이 “니는 가만히 있어라”라는 짧은 댓글을 남기자, 배 의원은 “내 페북 와서 반말 큰소리네”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였다. 배 의원은 “자식 사진 걸어 놓고 악플질”이라는 추가 댓글과 함께, 해당 누리꾼의 자식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어린아이로 추정되는 여아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배 의원은 그동안 악성 댓글 피해를 호소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온 인물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에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된 기사에 악플을 단 누리꾼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누리꾼의 “니는 가만히 있어라”라는 표현이 과연 악플로 볼 수 있느냐는 지적과 함께, 댓글에 대한 대응으로 자식 사진까지 공개한 것은 사실상 ‘일반인 신상 공개’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몇몇 누리꾼들은 “그 정도 댓글이 악플이라면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는 것이냐”, “정치인의 대응으로는 과도하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 역시 “정치인의 품위와 책임 있는 태도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대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5일 고(故) 안성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 발언과 행동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옛날에 찍으셨던 영화 중에 선생님께서 생닭을 뜯어먹는 장면이 있다. 그게 너무 경악스러웠다“라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이와 함께 배 의원이 조문 당시 보인 행동도 논란이 됐다. 흰색 코트로 보이는 의상을 입고 빈소를 찾은 점과, 인터뷰 과정에서 미소를 짓거나 가볍게 웃는 듯한 표정이 포착되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