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아이들 데리고 집 나갔다… “이혼”
||2026.01.29
||2026.01.29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이혼 당시를 떠올리며 자녀들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싱글맘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심리 상담가를 만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정은 이혼 당시를 떠올리며 아이들과의 대화를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는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 당시 아이들이 상황을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알만한 나이었다. 그러고 집을 마련한 뒤 얘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제가 웃기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너네 좋잖아. 엄마 집도 있고 아빠 집도 있으니까 집이 2개네’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 말에 아이들은 별다른 반응 없이 수긍하듯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난 뒤 넌지시 물어봤다. ‘혹시 이혼한 것에 대해 좀 안 좋은 소리를 듣거나 그러지 않아?’ 했더니 작은 애가 ‘요즘 이혼 가정 많아. 난 아무렇지 않아‘라고 하더라”라며 “마음에 아팠다. 일부러 마음 놓으라고 저런 말을 하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장윤정은 “딸들이 결혼 안 한다고 하더라. 순간 ‘엄마 아빠의 불행한 결혼 때문에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상담가는 “‘네가 원하는 삶이라면 결혼 안 해도 된다. 그런데 한 가지는 걱정이 된다.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은 엄마를 보며 그런 생각을 가진 건지 미안한 마음이 든다 둘 중에 뭐냐’라고 걱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물어보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듣던 장윤정은 “그러면 되겠다. 저는 생각이 반만 가다가 만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재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황신혜는 “저는 딸과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딸은 ‘제발 재혼까진 아니라도 남자친구 좀 만들어’ 하는 생각이 엄청 강하다”라고 전했다. 상담가는 “아이가 어릴 때는 재혼을 반대할 수 있다. 건강하게 성장하게 되면 ‘엄마를 책임져야 한다’라는 것이 더 무겁다”라며 “그래서 엄마가 좋은 사람과 연애는 하면 좋겠다란 생각은 다들 하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정 또한 자녀와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애들도 ‘엄마 남자친구 없어?’라고 하더라”라며 연애를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1970년생인 장윤정은 지난 1994년 4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재혼했으나 2018년 또다시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87년 제31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한 장윤정은 이후 ‘퀴즈 주부대학’, ‘밤과 음악사이’, ‘코미디 전망대’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현재 그는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