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출산 직전 유산…
||2026.01.29
||2026.01.29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이 시청자들까지 울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갑상선암 투병, 유산, 러닝 등 두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해, 45년 만에 처음 받은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사실을 알게 됐고 수술 및 회복에 전념한 바 있다. 이어 러닝에 빠진 이유에 대해 언급하면서 유산한 아이, ‘태은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아내가 임신했을 때 어려움이 있었다. 그전에도 유산을 두 번 정도 했다. 이번에는 잘 넘어가서 만삭으로 가니까 당연히 이 아이는 태어나는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아내와 아이한테 약속을 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기념으로 아내가 완주했으니까 나도 마라톤 완주하겠다고 러닝이 시작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떠나고 나서는 안 하려고 하다가 저희 아내한테 다시 희망을 줘야 되니까 남편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이걸 완주하는 것 같았다. 그게 시작이 돼서 지금까지 뛰고 있다. 요즘 너무 좋다. 태은이랑 함께 뛰는 느낌으로 뛴다”라고 덧붙였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출산을 20일 앞두고 태은이를 유산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박시은은 “몸과 마음도 아픈 상태였다. 출산 가방도 챙겨 놓지를 않았다. 정기 검진받고 (유산 사실을) 알게 됐다.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울고 하니까 남편이 감정을 드러낼 수 없었던 거 같다. 혼자 운동하러 나가서 울고 오고 했던 거 같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진태현 역시 “아내가 수술실에 들어가는 걸 보고 병실까지 거리가 꽤 됐는데 기어서 갔다. 제가 뭘 했는지 아직도 기억이 안 나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짐승이 울부짖는 거 같았다. 모두가 놀랐다’고 하더라. 저는 다 참고 있었던 거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가 다 빠지는 거 같았다”라며 유산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여러 번의 유산, 갑상선암 투병 등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어낸 박시은, 진태현은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도 여전히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박시은, 진태현은 같은 작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뒤 5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지난 2019년에는 성인이 된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았으며, 유산이 반복되자 2세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과 위로를 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