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상태 심각… 결국 ‘병원行’
||2026.01.29
||2026.01.29
의사 출신 방송인 여에스더가 과거 건강 상태가 심각했다고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에서 홍혜걸은 제주에 있는 부부의 집을 소개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차분히 풀어놨는데요. 대화는 자연스럽게 여에스더의 인생 전환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홍혜걸에 따르면 여에스더는 30대 중반,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이상 증상을 느껴 내시경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화면에 선명하게 보인 것은 암으로 진행되기 직전 단계의 병변이었다고 해요. 조직 검사 결과는 ‘선종’으로 확인됐고,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때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아내는 없었을 것”이라며 당시의 충격을 떠올렸습니다.
이 경험은 여에스더의 선택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검진의 중요성을 절실히 체감한 그녀는 장 건강과 직결된 프로바이오틱스에 관심을 갖게 됐고, 관련 논문을 직접 찾아보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홍혜걸은 “아내가 가장 먼저 한 질문이 ‘이걸 가장 잘 만드는 회사가 어디냐’였다”며, 미국 의사들 평가에서 최상위로 꼽힌 회사를 찾아 사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제품 역시 유산균이었죠.
사업 초기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홍혜걸은 “아내는 병원에서 돈을 거의 벌지 못했다. 환자 한 명당 30분씩 상담하다 보니 임대료 내기도 빠듯했다”며 초기 자금은 자신이 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제품을 알리기 위해 백화점 식품관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직접 판매에 나섰던 일화도 전했는데요. 그는 “지나가던 성형외과 의사가 ‘요즘 젊은 것들은 별짓 다 한다’고 말하더라”며 당시의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런 시간을 지나 현재 여에스더의 사업은 매출 3천억 원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혜걸은 “3천억은 확실히 넘는다. 아마 더 될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죠.
최근 변화도 전했습니다. 이혼설을 겪었던 홍혜걸은 “요즘은 아내가 나를 필요로 하더라. 내가 곁에 있으니 밥도 잘 먹고 살도 좀 붙었다”며, 오는 4월에는 다시 아내와 함께 제주에서 지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 속 제주 집에는 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마당에는 카약과 투명 카누가 놓여 있었고, 큰 느티나무에는 이름까지 붙어 있었죠. 실내에는 여러 대의 자전거와 노래방 기기, 미니바가 자리했고, 그는 “손님들과 함께 즐기려고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집을 꾸민 비용에 대해서는 “당연히 아내 카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영상 말미에는 여에스더와의 전화 통화도 공개됐습니다. 여에스더는 남편의 직설적인 화법에 대해 “기분 나쁘지 않다”라고 웃으며 답했고, 홍혜걸은 장영란의 요청에 아내를 향해 짧지만 담백한 애정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