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여행 유튜버, 돌연 ‘비보’… 팬들 충격
||2026.01.30
||2026.01.30
미국 1세대 여행 유튜버 아담 더 우의 정확한 사인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고인의 부친 짐 윌리엄스는 본인의 SNS를 통해 아들의 부검 결과를 직접 공개했다. 그는 “아들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고, 그로 인해 잠든 사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며 “의학적으로는 자연사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짐은 이어 “아마도 본인조차 해당 질환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고통 없이 평온한 상태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아들이자 많은 이들의 친구였던 아담을 오래 기억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담 더 우는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팬들과 구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지인의 요청으로 보안관 사무소가 복지 점검을 진행했고, 주택 내부 침대 위에 쓰러져 있는 상태의 고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본명 애덤 윌리엄스인 그는 2009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폐쇄된 테마파크와 영화·드라마 촬영지, 독특한 로드사이드 명소를 찾아다니는 여행 브이로그로 주목받았다. 두 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12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았으며, 영화·드라마 촬영지, 디즈니랜드 관련 콘텐츠로 특히 큰 사랑을 받았다.
아담 더 우는 본인을 “80년대 팝컬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여행과 기록 자체에 집중하는 태도로 팬들과 소통해왔다. 그는 “나는 모험을 기록할 뿐, 나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말을 남긴 바 있으며, 이러한 솔직한 철학은 장기간 구독자들과 신뢰를 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때 밴에서 생활하며 여행을 이어간 경험 역시 그의 상징적인 이력으로 남아 있다. 화려한 연출이나 과장된 스토리 대신, 꾸밈없는 일상과 장소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영상 스타일은 ‘여행 브이로그 본연의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매체들은 그를 ‘초기 여행 브이로그의 선구자’로 소개하며 추모 기사를 이어가고 있다.
비보가 전해진 이후, 동료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의 애도도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그의 영상은 우리 일상의 일부였다”, “중부 플로리다를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이름”이라며 댓글과 SNS를 통해 추모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