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협박 메시지’ 공개됐다… 정치권 패닉
||2026.01.30
||2026.01.30
이재명 대통령이 초국가 스캠 범죄에 대해 다시 한번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특히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강력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경찰 들쑤셔서… 중국 범죄조직도 이제 한국인 안 받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습니까”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해외를 거점으로 한 조직적 범죄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한다면 합니다. 끝까지”라는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문장은 크메르어로도 번역돼 함께 게시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위치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사무실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각종 스캠 범죄가 국민 삶을 파괴하고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해외 거점 스캠 범죄에 더욱 엄정 대처하라”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사무실 벽면에 걸린 ‘한국인 건드리면 패가망신’이라는 문구를 발견한 후, “저걸 캄보디아 말이나 동남아 말로 번역해야 많이 보죠”라고 농담을 건네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확실하게 찍어서 온 동네방네 뿌립시다”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또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코리아 전담반 직원들과의 화상 통화에서는 “현지에서 고생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피해 숫자도 줄고 신고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라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통닭이라도 사드려야 하는데 너무 멀어서…”라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자아냈다.
한편 이처럼 현장과 실무에 진심인 이 대통령은 국정 전반의 속도 문제에 대해서도 연일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주재한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가 너무 느려서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답답함을 토로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정부 출범 후) 7개월이 지났다. 객관적인 평가를 보면 한 일이 꽤 있어 보이지만, 제가 가진 기준에서 보면 정말 많이 부족하다”라며 “나름의 이유가 있겠으나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속도가 늦어 저로서는 참 답답하기 이를 데 없는 경우가 많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에도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아 잠이 잘 안 오기도 한다”라며 행정 속도를 지적했다. 이어 “입법과 행정 과정에 있어 속도를 더 확보했으면 좋겠다”라며 “국회에 대한 협력 요청이든 (행정에 있어) 집행이든 신속하게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