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연예계 은퇴?’ 이휘재가 다시는 한국에 못돌아오는 진짜 이유
||2026.01.30
||2026.01.30
방송인 이휘재가 과거 방송에서 보여준 부적절한 언행들이 다시금 조명받으며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한때 최정상급 MC로 군림했던 그가 왜 대중의 외면을 받으며 고국을 떠나게 되었는지, 그간의 결정적인 장면들을 짚어본다.
이휘재의 논란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출연 당시, 동료 출연자인 정형돈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사과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 시상식 등 공적인 자리에서의 실언이 이어지며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었다.
특히 2016년 연기대상 진행 중 배우 성동일을 향한 발언은 결정타였다. 추운 날씨 탓에 정장 위에 패딩을 입고 있던 성동일에게 “배우 맞느냐”,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린다”며 면박을 주었고, 이는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무례한 진행이라는 거센 비난을 샀다. 또한 당시 공개 연애 중이던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준기를 억지로 엮으며 무리한 러브라인을 조성하는 등 상대 배우들에 대한 배려 없는 태도가 연일 도마 위에 올랐다.
그의 진행 방식에 상처를 입은 것은 시청자뿐만이 아니었다. 예능 ‘세바퀴’ 시절, 그의 독설과 진행 스타일로 인해 김나영, 김숙, 장동민 등 많은 동료 연예인이 눈물을 흘리며 녹화장을 나섰다는 일화는 그의 방송 태도가 지닌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다.
배우 고현정 역시 시상식에서 이휘재의 무례한 질문에 불쾌감을 직접적으로 표출했을 만큼, 그의 ‘선 넘는’ 진행은 연예계 동료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높았다.
계속되는 비난 여론과 인성 논란을 견디지 못한 이휘재는 결국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이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도 만료되면서 연예계 안팎에서는 그가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활동 중단 이후에도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과거 행적들이 끊임없이 회자되며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대중의 신뢰를 잃은 방송인에게 돌아올 자리는 좁아 보인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MC의 씁쓸한 퇴장은 방송가에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라는 기본적인 덕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