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식 논란’ 옥주현, 결국… 죄명 공개
||2026.01.30
||2026.01.30
캐스팅 개입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된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돌연 ‘죄수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지난 28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 계정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영상에는 뮤지컬 공연 의상으로 보이는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옥주현이 등장해 “죄수. 나의 죄명? 내가 옥주현이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옥주현은 오는 2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한 사랑과 배신을 담은 작품입니다.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 측은 지난 13일 공식 캐스팅 스케줄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본 뮤지컬 팬들과 대중은 5주 동안 진행되는 38회의 공연 회차 중 옥주현이 홀로 23회를 소화하는 점을 들어 “옥주현이 너무 많이 출연한다“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옥주현과 함께 ‘안나 카레니나’ 주연 안나 역으로 캐스팅된 김소향, 이지혜의 경우 밤 공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인기 시간대인 낮 공연에만 출연하거나 10회 미만(이지혜 8회, 김소향 7회)으로 적은 출연 횟수를 보였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측은 지난 28일 “캐스팅과 회차 관련 구성은 제작사 및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옥주현의 ‘죄수복’ 게시물을 두고 누리꾼들은 그가 캐스팅 독식 논란 속 심경을 밝힌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시물이 화제가 되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찬반 논쟁도 이어졌는데요. 일부는 “여기저기 다 나와서 지겹다”, “처음부터 티켓 파워가 있는 배우가 몇이나 되냐. 기회를 줘야 파워가 커진다. 독식하다 체하는 수가 있다”라며 독식 논란에 공감했지만 다른 일부는 “그런 논리면 맛집도 존재하면 안 되고 모든 분야를 N분의 일로 나눠야 한다”, “학예회도 아니고 똑같이 3등분을 하는 게 맞는 거냐” 등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옥주현은 지난 2022년에도 ‘캐스팅 권한 침범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EMK뮤지컬컴퍼니 제작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제기된 것입니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옥장판’이라는 단어와 함께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옥주현은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한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 21일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그는 3일 만에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지만, 입장문을 통해 자신은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