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시절 카메라 감독에게 멱살 잡히고 폭행당한 사실 폭로한 국민 가수
||2026.01.30
||2026.01.30
가수 브라이언이 데뷔 초 겪었던 충격적인 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화려한 연예계 데뷔 뒤에 숨겨진 잔인한 단면이 드러나며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 출연한 브라이언은 데뷔 6개월 차 신인이던 당시, 지상파 음악 방송 생방송 직후 카메라 감독으로부터 멱살을 잡히고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황당하게도 감독 본인의 ‘지시’였다. 리허설 당시 해당 감독은 브라이언에게 직접 “카메라를 잡고 랩을 하라”고 주문했고, 신인이었던 브라이언은 이를 충실히 수행했다.
문제는 해당 감독이 이 연출을 메인 감독에게 공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생방송 사고의 책임을 신인에게 전가한 그는 무대를 내려오는 브라이언의 멱살을 잡고 폭언과 가해를 이어갔다.
브라이언은 “지시받은 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영문도 모른 채 공포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본 멤버 환희 역시 “왜 저러시는지 의아했다”며 당시의 강압적인 분위기를 증언했다.
사후 대처는 더욱 씁쓸했다. 뒤늦게 본인의 실수임을 인지한 감독은 정작 피해자인 브라이언에게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대신 소속사였던 SM 엔터테인먼트 측에만 사과를 전하며 사건을 조용히 무마했다.
특히 이날은 브라이언의 부모님이 아들의 무대를 보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한 날이었기에 그 상처는 더욱 깊었다. 26년이 지난 지금, 브라이언은 웃으며 당시를 회상했지만 그 이면에는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선명했다.
가장 화려하게 빛나야 할 데뷔 무대 뒤편에서, 영문도 모른 채 폭력에 노출되어야 했던 신인 가수의 공포는 단순히 ‘과거의 해프닝’으로 치부될 수 없다.
피해 당사자를 제쳐두고 소속사와의 합의만으로 사건을 덮으려 했던 관행은 아티스트를 인격체가 아닌 ‘관리 대상’으로 보았던 시대적 모순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