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 차별’에 흔들린 알나스르…호날두, “이대로는 못 참아” 결국 결단
||2026.02.02
||2026.02.0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나스르의 경기 출전을 거부하며 구단 운영에 대한 불만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3일 예정된 사우디 프로리그 20라운드 알리야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는 예정된 알이티하드전 대비 차원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공개된 포르투갈 매체 ‘A Bola’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알나스르를 관리하는 방식에서 비롯된 차별을 직접적으로 문제 삼았다.
특히 이사회의 투자 축소와 함께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요청한 전력 보강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에 갈등의 불씨가 커졌다.
이적시장에서도 알나스르는 이라크 미드필더 하이데르 압둘카림 한 명 외에는 추가 영입이 없었으며, 이로 인해 구단의 전력 강화가 크게 부족했다.
더불어, 경영진인 시망 코우티뉴(스포츠 디렉터)와 조제 세메두(CEO)의 모든 권한이 이사회 결정으로 동결되면서 내부 불안이 커진 상황이다.
호날두는 최근 알나스르가 알힐랄 등 경쟁팀들과 비교해 공격적 투자에서 밀리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실제로 알힐랄은 최근 피오렌티나 출신 수비수 파블로 마리와, 프랑스 공격수 카데르 메이테 등 굵직한 영입에 거액을 투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을 쏟았다.
한편, 알나스르는 현재 리그 2위를 기록하며 4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선두 알힐랄을 바싹 추격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알콜루드 클럽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17호골을 넣었으며, 개인 통산 961득점을 기록해 1000골 기록에도 다가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