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연예계 떠나… 안타까운 상황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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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이 연예계를 잠시 떠날 준비를 하면서 팬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올림픽 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6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더 엑스 : 넥서스’를 열고 4년 만에 재개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노 리밋’ 투어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투어의 출발점으로, 팀의 서사를 녹여낸 세트리스트와 멤버별 스페셜 무대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오는 9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둔 아이엠이 6인 완전체로 서는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공연 말미 마이크를 잡은 그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히며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무리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군대 가기 전 마지막 공연이라 앉아서 할 수는 없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첫날 공연을 마치고 걱정이 컸는데, 둘째 날과 셋째 날까지 결국 무대에 서게 됐다. 여러분 앞에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더라. 사랑의 힘이 정말 크다는 걸 느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또 “잠시 활동을 멈췄던 시간도 있었지만 쉬지 않았다. ‘몬베베가 좋아하겠지’라는 마음으로 계속 무언가를 해왔다”며 “10년 넘게 이어온 ‘몬스타엑스’의 시간을 잠시 내려놓고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이엠은 팬들을 위해 공연 도중 즉석에서 삭발을 결심했고, 멤버들이 차례로 그의 머리를 밀어주며 마지막까지 끈끈한 우정을 보여줘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셔누는 “창균이가 몬베베 앞에서 의미 있게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설명했고, 민혁은 “우리는 군대 가기 전 서로 머리를 밀어주는 전통이 있다. 막내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웃음을 보탰다. 멤버들은 “콘서트 중 삭발은 처음 아니냐”며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도 했다.
월드 투어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 ‘더 엑스 : 넥서스’에서는 ‘몬스타엑스’의 서사를 한데 모은 역대급 세트리스트는 물론, 여섯 멤버의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 스페셜 솔로 스테이지까지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이어졌으며 총 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몬스타엑스’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등지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몬스타엑스’는 자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앨범 활동은 물론, 국내외를 아우르는 활동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