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 강조한 폴 조지…약물 위반으로 출장 정지 ‘필라델피아 흔들리나’
||2026.02.02
||2026.02.0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폴 조지가 리그 약물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무급 2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순항에 적신호가 켜졌다.
조지는 정신 건강을 주제로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가운데,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이번 사안의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있다고 인정했으며, 필라델피아 구단과 동료,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조지는 이 기간을 복귀 준비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복귀 시점은 3월 26일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이므로, 해당 시점에서 정규 시즌은 10경기만 남는다.
이번 징계로 인해 조지는 연봉 5,170만 달러 중 약 1,170만 달러를 지급받지 못하게 됐고, 경기당 약 46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
닉 너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징계와 관련된 개인적인 대화에 대해 언급을 삼갔지만, “조지는 늘 모범적인 동료였으며 리더십도 여러 방면에서 드러낸 선수다”고 평가했다. 시즌 내내 조지는 27경기 평균 16득점, 3점슛 성공률 38.2%를 기록하며, 동팀이 동부 콘퍼런스 6위로 도약하는 데 일조해왔다.
조지·엠비드·맥시의 조합은 시즌 17경기 동안 365분 출전하며, 100포제션당 7점 차이를 만드는 압도적인 수치도 보였다.
ESPN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출장 정지를 계기로 사치세 부담이 500만 달러 넘게 감소했고, 그 결과 약 100만 달러 초과 선에 로스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토요일 펠리컨스를 상대로 124-114 승리를 거뒀으며, 경기 후 엠비드는 “조지 없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조지의 수비 능력과 공격적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며 “리그에서 보기 어려운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는 조지가 뛴 경기에서 16승 11패, 결장 경기에서는 10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너스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단은 조지를 여러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