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걱정 집착에 아내 직장까지’…“왜 그러냐” 서장훈도 놀란 불안·강박 실체
||2026.02.02
||2026.02.0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족에 대한 걱정과 청결 강박으로 힘들어하는 헬스트레이너가 등장해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해당 의뢰인은 가족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을 때마다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밝혔으며, 이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고 있었다. 한 번은 어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자 급히 집으로 돌아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당시 어머니는 에어컨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불안은 형과 아내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3교대 근무를 하는 형이 힘들다는 말을 할 때마다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연락이 오기 전까지 불안감에 사로잡힌다고 말했다.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각종 뉴스까지 확인하며, 급기야 아내의 직장까지 찾아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이수근은 “아내 입장에서는 불편하지 않겠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아내가 이제는 포기하고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청결과 관련된 강박 증상 역시 이어졌다. 데이트 중 옷에 얼룩이 생기면 곧장 집에 돌아가거나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결혼식장에서 음식을 먹다 옷에 음식물이 튀었을 때도 집에 못 가 불안을 극심하게 느꼈던 일화도 전했다.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왜 그러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나도 결벽증이 있지만 옷에 묻는 건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점점 강박이 누그러드는 경험을 했다”며 충고를 건넸다.
의뢰인은 잠을 잘 못 자고, 운전을 할 때 유독 예민해진다고도 털어놓았다. 서장훈은 “머릿속을 바꿔야 한다. 가족들은 의뢰인 없이도 잘 살아간다. 직장까지 찾아가는 것은 주변 시선에도 부담을 준다”고 지적했다.
강박에 대해서도 “옷에 뭐가 묻는다고 손해 보는 일은 없다. 편하게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걱정만 하다가는 인생에 남는 게 없다. 스스로의 성장과 진정 필요한 고민에 집중하라”며 조언을 전하며 상담을 마쳤다.
사진=KBS jo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