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지났지만 남아있는 의문’…故 김웅서 사망, “죽어도 원망한다” 유서 파장
||2026.02.03
||2026.02.0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보디빌딩 선수이자 헬스 유튜버로 활동했던 故 김웅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활동 내내 활발한 소통을 이어온 그는 2025년 2월 3일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망 당일, 유족 측에서는 “늘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쳤던 김웅서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강인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사람이었다. 외롭지 않게 오래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세상을 떠난 뒤 김웅서가 생전에 남긴 글이 공개돼 사회관심을 집중시켰다. 게시된 글에서는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억울한 일이 많았다”며 자신의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 되도록 의도했다고 직접 말을 했고, 큰 규모의 사기를 저지른 성범죄자 사기꾼 A씨. 죽어서도 원망하고 저주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메시지가 포함됐다. 그는 “삶을 살면서 많은 희로애락을 느꼈고, 마지막에는 미소로 떠나겠다. 장례식도 필요 없으며, 맡길 사람도 없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해당 글은 게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이후 방송 프로그램인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해당 사건을 조명하며 논란이 이어졌다. 방송에서는 김웅서의 부친이 아들의 죽음 이후 복원한 1700개의 통화 녹음 파일과, 아들과 동거인의 통화 내역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힘든 고민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자살 예방 핫라인을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이 가능하다.
사진=故 김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