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까지 위협했다’…디아즈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것” 선언
||2026.02.03
||2026.02.0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디아즈가 심각한 수준의 스토킹과 협박 피해를 공개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디아즈는 1일 SNS를 통해 최근 가족과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반복적인 위협 메시지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신체적 위해 가능성을 암시하는 내용까지 있었음을 언급했다.
특히 온라인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자택을 찾아와 대면 사인 요청까지 하는 등 현실적 위기감이 커진 만큼, 단순한 참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에 디아즈는 "괴로운 일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끝까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 경찰과 협력해 책임자를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법조계 분석에 따르면 이 같은 방식의 성적 수치심 유발 메시지와 위협은 관련 법률상 명확한 처벌 대상이 된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외국인 타자 최초로 50홈런, 단일 시즌 최다 타점 등 뛰어난 성적을 올린 디아즈는, 그라운드 밖에서 가족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이라는 무거운 짐을 함께 지게 됐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선수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주거지를 겨냥한 범죄로 확산된 만큼 구단 등 관계자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향후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경우, 스포츠 현장 내 도를 넘어선 비정상적 팬심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