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길’ 걸은 프로미스나인…“꿈 같은 시간 감사해”…월드 투어 앙코르에 쏟아진 환호
||2026.02.03
||2026.02.0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프로미스나인이 데뷔 이후 걸어온 여정을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빛내는 순간이 마련됐다.
프로미스나인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5-26 프로미스나인 월드 투어 앙코르 NOW TOMORROW.’를 열고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서울을 비롯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세계 11개 도시를 순회한 ‘나우 투모로우.’ 투어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이 행사는 팬덤 ‘플로버’가 보내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의 시작을 알린 올화이트 의상과 함께 ‘WE GO’, ‘Supersonic’, ‘Stay This Way’ 등 대표곡들이 연이어 펼쳐졌고, 멤버들은 “겉옷을 다 벗게 만들겠다”, “네 발로 기어서 갈 각오해라”라는 농담 섞인 멘트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 위에서는 멤버들의 디테일한 표정과 움직임이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각 멤버의 진솔한 감정과 팬들을 향한 소통을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개별 솔로 커버 무대에서는 프로미스나인 멤버 각자의 색깔이 돋보였다. 이채영은 ‘Toxic’ 리믹스 버전으로 파워풀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백지헌은 ‘Love Story’ 무대를 통해 청아한 보컬로 설렘을, 이나경은 ‘그대라는 시’로 깊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송하영은 기타 연주와 함께 ‘Lost Stars’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객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고, 박지원은 ‘Greedy’로 무대 위 장악력을 뽐냈다. 각자의 개성을 담은 무대들은 멤버별 역량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앙코르 무대 중반에는 멤버들의 8주년 소감이 담긴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5인 체제로 재편된 뒤에도 음악적 성장과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준 프로미스나인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 대표 겨울 시즌 송 ‘하얀 그리움’도 따스한 분위기로 공연장을 채웠다.
공연 후반에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2층과 1층 객석에서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순간을 연출했다. 팬들의 휴대폰으로 직접 셀카를 찍고 즉석 무대까지 이어지며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데뷔 후 첫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는 감회를 전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송하영은 “꿈 같은 시간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이채영은 “여기까지 오기 쉽지 않았다. 우리가 같은 시간을 공유한 것”이라며 팬클럽 플로버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프로미스나인은 2시간이 넘는 공연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직접 증명해 보였다. 달려온 시간이 쌓여 이들의 내일이 더 빛날 것임을 예고했다.
사진=어센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