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반 품은 시애틀’…내야·외야 전력 동시 보강 “공격 옵션 폭 넓어진다”
||2026.02.03
||2026.02.0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강점을 지닌 브렌던 도노반을 영입할 전망이다.
미국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는 2일, 시애틀 구단이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유틸리티 내야수 도노반을 데려오는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도노반은 2025시즌 118경기 출전에서 타율 0.287, 10홈런, 50타점으로 자신의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으며, 팀 내 최다 2루타(32개)와 2.7의 WAR를 기록했다. 또한, 출루율은 0.353, 장타율은 0.422(OPS 0.775)에 달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경력으로 보면, 그는 492경기에서 타율 0.282, 40홈런, 202타점을 기록 중이다.
도노반은 지난해 첫 올스타 선정의 영예까지 안았으며, 매리너스의 다재다능한 전력 보강 카드로 꼽히고 있다. 트레이드 논의는 수주 전부터 이루어져 왔다고 알려졌다.
매리너스는 2025시즌 월드시리즈 진출이 무산된 후,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동안 2루수와 3루수 영입을 중점 과제로 삼아왔다. 도노반이 가세할 경우 1루와 유격수, 외야 수비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타선 운용이 기대된다.
강력한 좌타자로 꼽히는 도노반의 삼진율은 13%로, 타격왕 규정 자격 선수 145명 중 14위에 올라 있다. 이로써 매리너스는 칼 롤리, 훌리오 로드리게스, 조시 네일러, 랜디 아로자 레나, JP 크로포드 등과 함께 한층 탄탄한 상위 타선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도노반의 트레이드 외에도 장기 계약 체결을 고민했으나, 2027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 도노반과의 협상은 타결되지 않아 트레이드가 무게를 얻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