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제막식”… 구준엽 ‘옆자리’ 채워졌다
||2026.02.03
||2026.02.03
구준엽이 아내 故 서희원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또 한 번 드러냈다. 지난 2일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는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을 위해 준비한 추모 조각상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 제막식은 공식적인 행사가 아닌 구준엽과 서희원 유족들만이 참석한 조촐한 행사로 알려졌으나, 이는 많은 이들에게 퍼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구준엽, 서희원의 연예인 동료들도 대거 참석해 그리움을 함께 나눴다. 구준엽의 절친한 동료인 강원래, 홍록기,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이 참석했고, 서희원과 호흡을 맞췄던 주유민, 언승욱 등 대만 배우들도 자리를 채웠다.
현지 매체는 구준엽, 홍록기의 모습과 한류 스타인 최시원의 모습 등을 담아 보도하기도 해 해당 소식이 더욱 이슈를 모았다. 현장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준엽 더 야위었네”, “얼마나 그리웠으면 추모 조각상을 만들었을까?”, “볼 때마다 더 슬퍼질 것 같아”, “매일 찾아간다더니…너무 슬퍼요” 등 반응을 전했다.
구준엽은 같은날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희원을 향한 장문의 자필 편지도 게재,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절대 놓지 말고 영원히 함께하자.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또한 구준엽은 추모 조각상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구준엽은 “희원이는 제게 항상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야’라고 말했다. 이곳에 희원이 만의 갤럭시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9개의 큐브는 9개의 행성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희원이가 바라보는 방향은 208도다. 그곳에는 타이베이와, 제가 있다. 결혼기념일인 2월 8일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준엽, 서희원은 지난 1998년, 1년여의 열애 끝에 결별했고, 20년이 흐른 뒤 서희원이 이혼하고 나서야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2년 결국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러브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해 2월 가족들과 떠난 일본 여행에서 폐렴성 독감을 앓다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일본 현지에서 화장된 뒤 대만으로 옮겨진 서희원은 진바오산 추모공원에 안치됐고, 구준엽은 매일 서희원의 묘소를 찾아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목격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