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이들 빈자리 실감’…박근형 “내 차례 온 듯, 더 열심히 해야겠단 각오”
||2026.02.03
||2026.02.0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박근형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떠올리며 진솔한 심정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박근형이 스튜디오를 찾아 최근 잇따른 원로 배우들의 부고와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방송에서 엄지인 아나운서는 최근 떠난 배우 故 이순재, 윤소정의 소식을 언급하며 박근형에게 감회를 물었다.
박근형은 “다들 떠나고 나니 내 차례가 다가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빈자리가 크지만, 이제 내가 그 자리에 서 있는 것 같아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박근형은 지난달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고 이순재와 미처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2013년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언급하며, “이순재, 신구, 백일섭이 함께하는 시트콤을 준비했지만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박근형은 故 이순재가 생전에 “건강해지면 만나자”는 인사로 병문안을 미뤘던 사실을 전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순재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후학을 지도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배울 점이 많은 삶이었다”는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해 11월 25일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KBS1 '아침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