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변호사팀 카리스마가 폭발했다’…이나영·정은채·이청아, ‘아너’ 역대급 첫 회로 시청률 신기록
||2026.02.03
||2026.02.0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ENA 채널에서 방영 중인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2일 첫 방송에서 전국 기준 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ENA 월화드라마 최초의 최고 첫 회 시청률을 세웠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으로도 2.9%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착한 여자 부세미’ 등 종전 흥행작들의 시작 수치를 뛰어넘는 결과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드라마는 성매매 스캔들로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드는 이슈를 빠른 전개와 함께 펼쳐 보였다. 세 명의 여성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분), 강신재(정은채 분), 황현진(이청아 분)이 사회적 이슈와 시대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며 L&J(Listen & Join) 로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드라마 속 L&J 변호사들은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와 관련된 사건을 중심으로, 법정과 사회에서 마주치는 냉혹한 현실을 몸소 경험했다. 윤라영은 미성년자 피해자의 고통을 꼬집었으며, 강신재는 모회사 해일의 압박에 맞서 공익의 가치와 인권을 강조했다. 또 황현진은 법정에서 미성년 피해자를 보호하며, 사건 증언을 지원하는 등 변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냈다.
이들이 분투하게 만든 근본적 원인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강은석(이찬형 분)과 조유정(박세현 분) 미성년자 성폭행 사안이었다. 여론은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가며, 로펌 앞에는 강은석을 지지하는 시위 트럭과 근조 화환이 몰려들었고, 예상치 못한 재판 결과로 강은석의 1심 무죄가 선고됐다. 하지만 조유정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며 2차 피해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황현진은 전 남자친구이자 기자인 이준혁(이충주 분)으로부터 사건의 배경에 성매매 카르텔이 개입돼 있음을 알아냈으나, 진실은 드러나지 않았다. 이어, 강신재가 강은석의 마약 거래 현장을 증거로 제출하자 경찰은 즉각 체포에 나섰다.
드라마의 긴장감은 이준혁 기자가 의문의 괴한들에게 습격당한 후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장면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L&J 10주년 행사장엔 조유정이 피투성이로 등장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너' 1회는 현실적인 성범죄 사건의 진행과 사회적 인식 등 여러 쟁점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 세 배우의 캐릭터 소화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라영이 “죽고 싶으면 차라리 죽을 각오로 살아라”라고 피해자에게 전한 단호한 한마디, 강신재가 “나는 개패를 들고도 진 적 없다”고 압박한 장면, 황현진이 “우리 편은 개수작에 끄떡없다”고 이야기한 대목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변호사 3인은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의지와 단결력을 보이며, 향후 거대한 카르텔의 실체를 밝혀낼지 기대가 모였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 2회는 3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