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100% 기여 자신’…엘빈 로드리게스, 새 시즌 각오 밝혀
||2026.02.03
||2026.02.0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2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Giants TV’를 통해 팀에 첫 인사를 전하며 시즌 각오를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영상에서 “팀에서 100% 기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고, 경기마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상진 1군 투수 코치가 유쾌한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워 동료들과의 친화적인 첫 만남도 보여줬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11일 엘빈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신장 193cm, 체중 97kg의 우완 투수 로드리게스는 직구(최고 157km)를 비롯해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소화한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고,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서의 경험도 갖고 있다.
또한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는 두 시즌 동안 39경기를 등판하며 78이닝을 소화했고, 2승 6패 1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한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롯데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 프로야구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으나 직접 뛰게 될 줄은 몰랐다며 설렘을 전했다. 아울러 “한국은 처음 방문했다. ‘강남스타일’은 익히 알고 있지만 음식은 아직 경험이 많지 않다”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팀에 대한 적응에도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는 모든 동료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었고, 훈련 과정에서 롯데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과거 인연과 관련해서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함께 뛰었던 빅터 레이예스와, 9년 전 같은 팀에서 지낸 비슬리와 재회한 점이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의 뜨거운 팬 문화를 직접 접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본인의 성격에 대해 “매우 ‘칠(chill)’한 스타일”이라고 표현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며, 이번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한국으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로드리게스는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하며, 동시에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싶다는 각오를 거듭 다짐했다.
사진='Giants TV' 채널, M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