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필승 공식 있다’…강정호 “대만 잡으면 8강 진출 보인다”
||2026.02.03
||2026.02.0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강정호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의 치열한 우승 전략을 분석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거 선수 대거 불참으로 전력이 약해졌다는 점을 인정했으나, 대만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정호는 가상 타순을 공개하며 “홍창기, 김혜성, 이정후 등으로 구성된 타선으로 맞선다면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수진에 대해서는 문동주가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문동주처럼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유형의 투수가 분위기 반전을 이끌 핵심”이라 설명하며 필승 카드로 평가했다.
강정호는 경기별 맞춤 선발도 제안했다. 대만전에서는 원태인을, 체코전은 류현진, 그리고 호주전에는 곽빈이나 고영표 등을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는 판단을 드러냈다. 마무리 역할은 메이저리그 무대 적응 중인 고우석이 맡을 것으로 내다봤고, 최근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일본전과 대만전에서 한국이 높은 가능성을 보유했다고 진단하면서도, 투수진이 가장 큰 고비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투수 자원이 풍부해 투구 수 제한에도 큰 문제가 없겠으나, 한국은 불펜 운영이 최대 변수로 꼽혔다.
적국별 유의할 전략도 곁들였다. 일본과 맞붙을 때는 실책 없는 수비와 볼넷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대만전은 전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승리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호주는 후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하며, 체코와의 경기에서는 돌발 변수를 없애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목표 성적에 관해서는 1위를 최종 목표로 삼으나, 현실적으로 3승 1패라는 결과를 희망했다는 점도 전했다.
끝으로 65구 제한 규정에 대해 “두 번째 투수의 역할이 경기 승패의 결정요소”라면서, 선발이 4~5이닝을 책임진 이후 남은 이닝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강정호_King Kang'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