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는 대표팀 핵심 복귀’…디아즈·린도어, “WBC 앞두고 보험 이슈로 진통”
||2026.02.04
||2026.02.04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에드윈 디아즈가 3년 만에 푸에르토리코 야구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현지 언론 ESPN은 디아즈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의 투수로 돌아온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근 LA 다저스와 총액 6,900만 달러(3년) 규모의 계약을 맺은 디아즈는 2023년 WBC 기간 중 축하 도중 오른쪽 무릎 힘줄을 다치는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이 부상으로 뉴욕 메츠 소속이던 2023 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됐다.
그러나 소속 구단 메츠가 보험에 가입돼 있었던 덕분에 구단은 디아즈의 부상 기간 동안 별도의 재정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은 디아즈의 합류 덕분에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 자원을 다시 확보하게 됐다. 비록 2023시즌을 통째로 건너뛰었으나, 2018년부터 통산 201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직전 시즌에는 31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28번을 성공시키고 평균자책점 1.63, 66⅓이닝 동안 98개의 탈삼진을 올려 강력한 기량을 증명했다. 헬리엇 라모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디아즈와 함께 국가대표에 합류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번 WBC에서는 보험 관련 이슈가 월드 스타들의 출전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주장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오프시즌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력으로 공식 보험사(NFP) 가입을 거부당했다. 이에 개인 보험을 알아보며 대표팀에 참가하는 방안을 찾고 있고, 스프링캠프 참가도 예정돼 있다.
WBC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일은 3일이며, 대표팀의 공식 명단은 5일 밤 공개된다.
이밖에도 카를로스 코레아, 빅토르 카라티니, 에밀리오 파간, 호세 베리오스, 알렉시스 디아즈 등 수많은 핵심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전력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대해 호세 퀼레스 푸에르토리코 야구연맹 회장은 팀 전체의 대회 불참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2023년 WBC에서 디아즈, 호세 알투베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던 바 있어 NFP는 보다 엄격한 보험 기준을 새로 적용하고 있다. LA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도 만 37세 도달 시 보험 적용에서 제외되는 규정에 따라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뉴욕 메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