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칼날 끝에 선 이나영’…“네가 왜 이런 짓을?” 또다시 덮친 의문의 피습
||2026.02.04
||2026.02.0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2회가 3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L&J(Listen & Join) 로펌 10주년 행사장에서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조유정(박세현 분)이 피투성이 상태로 파티장에 등장해, “이준혁(이충주 분) 기자를 살해했다”고 직접 자백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조유정은 이준혁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감옥에 가겠다”며 극단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이번 2회 시청률은 전국 3.2%, 수도권 3.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해 전회 대비 상승하며 ENA 월화극 최고 흥행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로펌 중심부 변호사들의 관계 역시 흔들렸다. 황현진(이청아 분)은 취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옛 연인 이준혁의 집을 찾았다가 참혹한 그의 시신을 목격했고, 현장에서 그의 휴대폰을 급하게 챙겨 나오며 자칫 증거 인멸 혐의까지 불거질 상황에 놓였다. 이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황현진은 이준혁이 조유정의 진술처럼 성폭행범으로 몰릴 인물이 아니라고 확신했고, 윤라영(이나영 분)은 정당방위와 심신미약을 근거로 조유정의 변호를 준비했다. 여기에 로펌 대표 강신재(정은채 분)가 성매매 스캔들 자료를 추적하며 움직였다.
윤라영은 끝까지 조유정을 포기하지 않은 채, 변호사 접견에도 응하지 않는 그녀를 설득하려 애썼다. 조유정은 황현진이 확보한 이준혁의 휴대폰 역시 자신이 버렸다고 추가 진술했다. 윤라영은 조유정이 불안할 때 손톱을 뜯는 자해 습관에 주목했다.
윤라영은 거짓 진술 배경에 숨겨진 두려움을 탐색하며 끝까지 진실을 추궁했고,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알아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 시점에서 구선규(최영준 분) 형사가 살인 사건을 맡게 되며, 황현진은 변호에서 배제된 채 혼자 이 사건을 파헤치게 됐다. 그는 이준혁 동료를 통해 노트북 행방을 쫓았으며, 살해당하기 전 이준혁이 괴한들에게 협박 받는 CCTV 영상을 확인했다.
이후 과감하게 이준혁의 취재를 도운 이선화(백지혜 분)를 다시 찾아 스캔들의 단서를 캐물었고, 이준혁이 추적하던 성매매 의혹이 ‘커넥트인’이라는 앱과 관련돼 있음을 밝혀냈다.
‘커넥트인’은 성착취 피해자를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실체가 드러났으며, 피해자가 폭행을 당해도 구조가 아닌 조직의 뒷처리 인원이 투입돼 현장을 은폐했다. 심지어 증거를 철저히 지우고, 피해자를 치료한 뒤에도 ‘수업’이라는 이름으로 성매매 예약 알람이 울리며, 인권 말살적 실체를 드러냈다.
황현진은 이준혁 휴대폰에서 해당 현장을 촬영한 다수의 사진을 발견했으며, 조유정이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확대해보니, 현장에 마스크를 쓴 낯선 인물이 또 포착된 장면이 있었다.
조유정의 기억을 따라가며, 결국 그녀가 괴한에게 강제로 이준혁을 칼로 찔렀던 진실이 드러나 새 국면을 맞았다.
바로 그때, 윤라영이 집에 돌아온 순간 문 틈을 비집고 들어온 괴한에게 송곳으로 손등을 공격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극도의 긴장감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일그룹 대표 성태임(김미숙 분)이 딸 강신재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지만, 강신재는 오히려 권중현(이해영 분)에게 공익 재단 설립을 제안하며 독립 의지를 강조했다. 윤라영의 과거 폭행 장면이 짧게 보여지며 새로운 의문을 남겼고, 황현진이 “조유정에게 너무 깊이 관여한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미스터리의 폭은 더 넓어졌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