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관→구원’...김혜윤·로몬, 뜻밖의 설렘 시작 “네 걱정은 내가 할 테니까”
||2026.02.04
||2026.02.0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6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면서 등장인물 간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이번 회차에서 김혜윤이 연기하는 은호와 로몬이 맡은 강시열은 각기 다른 운명과 소원을 둘러싼 인연으로 인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처음에는 우연한 마주침이 연달아 일어나며 서로에게 달갑지 않은 첫인상을 남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졌다.
은호는 구미호 신분에서 인간으로 전환하는 ‘선행의 대가’를 치르고, 강시열은 친구 현우석(장동주)과 얽힌 ‘소원의 대가’로 삶이 바뀌는 등, 인물들의 욕망과 선택이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특히, 현우석이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은호와 강시열의 운명선이 더욱 긴밀히 엮이게 됐다. 강시열이 은호를 오랜만에 재회하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가운데, 은호는 그를 VIP 고객으로 맞이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강시열은 자신의 대신 친구의 소원을 빌며 소중한 인연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은호와 강시열 사이에 자리 잡은 ‘소원’이라는 독특한 갑을관계는 두 인물이 특별한 공동체로 거듭나게 했으며, 이 과정에서 구미호의 힘이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했다. 박수무당 장도철(김태우)의 위협 속에서 은호가 강시열의 목숨을 구하고, 은호 역시 인간이 되는 대가를 치르는 등, 위기와 극복이 이어졌다.
여기에 새로운 인물 팔미호(이시우)가 모습을 드러내며 이야기는 또 다른 방향으로 확장됐다. 팔미호 역시 인간이 되고 싶어 하며, 은호와 강시열, 그리고 팔미호의 삼각 구도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팔미호와의 만남 이후, 세 사람은 바깥세상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강시열은 은호에게 소중한 가족이자 유일한 친구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관계의 변화를 암시했다. 강시열의 “네 걱정은 내가 할 테니까”라는 진솔한 한마디와, 화재 사고에서 돌아온 뒤 은호가 보인 눈물은 두 사람의 감정선이 크게 달라졌음을 시사했다.
한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