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 갑작스러운 비보… 팬들 ‘오열’
||2026.02.04
||2026.02.04
배우 황정민이 모친상을 당하며 연예계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헤럴드뮤즈의 보도에 따르면, 황정민의 어머니 안숙자 씨는 이날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5시 2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이처럼 그의 갑작스러운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항상 묵묵하게 연기로 위로를 주던 배우라 더 마음이 쓰인다”,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황정민 배우와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좋은 곳 가셨길 바랍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힘든 시기에 조용히 곁을 지켜주고 싶다”, “연기만큼이나 인간적으로도 존경받는 배우”, ”저희 어머니가 떠나셨을 때가 생각난다. 안타깝다”,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라는 반응도 잇따랐다.
한편 황정민은 극단 목화 출신으로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연극 ‘남자 충동’을 통해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지구를 지켜라!’, ‘하녀’, ‘수상한 그녀’, ‘결혼전야’, ‘롤러코스터’, ‘카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사바하’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이와 함께 드라마 ‘송곳’, ‘함부로 애틋하게’,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클리닝 업’, ‘천원짜리 변호사’, ‘최고의 이혼’, ‘열혈사제2’, ‘서초동’ 등에서도 묵직한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잡아왔다. 특히 황정민은 내성적인 역할부터 섬뜩하고 기괴한 역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이질감 없이 소화해 내는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와 드라마계에서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돼 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 연극계에서는 그의 인지도가 남자 배우 황정민에 못지않다. 공연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배우 황정민’이라는 이름이 언급되면 “남자 황정민인가, 여자 황정민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확고한 존재감을 쌓아왔다. 이처럼 오랜 시간 무대와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황정민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 대중들은 현재 고인의 명복을 빌며, 황정민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내고 있다.
